직접 방문하고 다녀온 소감을 한마디로 하자면 환상적입니다.

여기가 울산광역시라고 한다면 사람들이 믿어줄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좋았다는 말인데요. 슬도의 바다와 도시 풍경, 그리고 그 아래 예쁜 댑싸리와 팜파스가 어울려 완벽한 풍경을 완성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슬도는 등대와 바다 소리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면 이제 봄에는 샤스타데이지가 피고 가을에는 댑싸리와 팜파스까지 볼 수 있어서 새로운 관광 테마를 조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댑싸리가 피어있는 언덕에서 찍은 사진 한 장 한 장이 모두 예술입니다.

오늘은 가을 울산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슬도를 꽃 여행이라는 주제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곳은 울산광역시 동구에 있는 슬도이며 댑싸리와 팜파스가 핀 곳의 주소는 방어동 30-1입니다.

유채꽃 단지에서 대왕암공원이 아닌 산 방향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봄에 샤스타데이지가 피었던 곳인데요.

한 번에 찾기가 어렵다면 슬도 공영주차장에서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걸어올라 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산 중턱에 조성되어 있어서 아래에서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아직 조성이 완벽하게 되지 않았기에 비포장길을 걸어야 한다는 점도 참고하셔야 합니다.

사실 출발 전에는 긴가민가하면서 의심이 되었지만 막상 도착해 보니 정말 예쁜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선 도톰한 느낌의 댑싸리가 장관을 연출합니다.

초록에서 붉은빛으로 색이 변하고 있는데 9월에서 10월로 넘어갈 때쯤에 가장 예쁜 모습을 보여줄 거라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하는 슬도 꽃 여행은 9월뿐만 아니라 10월 울산 가볼 만한 곳이라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소식을 일찍 접하신 분들은 벌써 와서 많은 사진을 찍으면서 즐기고 계셨습니다.

사진이 참 예쁘게 담기니까 데이트하러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댑싸리만 있었으면 다소 아쉬울 수도 있었을 텐데 팜파스도 올해 아주 예쁘게 피었습니다.

사람 키보다 훨씬 큰 팜파스는 은은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댑싸리와는 정반대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는 모습이 정말 낭만스럽습니다.

제일 위에 올라와서 보게 되면 댑싸리와 팜파스, 그리고 저 멀리 푸른 바다와 슬도의 등대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항구의 낭만에 아름다운 꽃의 풍경까지 더해져 이제 매년 슬도의 소식이 기다려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방문하시면 아주 예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꼭 참고하셔서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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