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자, 날씨가 꽤나 선선해졌고, 주말에 많은 분들이 산책이나 나들이를 가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대연역은 군데군데, 이런 주민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러 가는 카페들이 동네 곳곳에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카페 <못티>도 맛있는 디저트와, 저렴한 가격, 친절한 사장님으로 단골분들이 찾는 카페입니다. 그럼 카페 <못티>를 소개하겠습니다!

못티

주소 :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10번길 26 1층

전화번호 : 0507-1371-1372

운영시간 : 월-토 09:00-19:00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반려동물 동반 가능!

못티는 대연역 5번 출구로 나오시면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차로 오시면 카페 맞은편에 유료주차장이 있습니다!

비교적 도심 안쪽에 있지만, 카페의 외관은 관광지에 와 있는거 같은 아름다운 모습이란~!

테이블 간 좌석 간격은 조금 좁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직접 디저트를 만드시다 보니, 주방이 큰 게 특징입니다. 쿠키, 스콘, 휘낭시에, 샌드위치 등 다양한 디저트 종류를 직접 만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카페의 아름다운 분위기는 물론, 카페 내부도 정말 깔끔해서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구나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못티>는 잠깐 휴식기를 맞이한 적이 있었는데요, 위의 사진은 휴식기 이전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보다 더 다양한 디저트 종류들이 있었고, 처음 이용했을 때 여러 디저트를 사갔던 기억이 나네요.

현재는 조금 간소화되어진, 메뉴를 보여주지만, 맛은 더 좋아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주력 메뉴는 소금빵, 에그마요 샌드위치, 그리고 쿠키 종류이고, 다른 디저트들이 새롭게 추가되는 날도 있습니다. 매장 안에서 드시는 분들도 많지만, 디저트를 포장해서 가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음료의 종류는 다양한 편입니다. 보통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카페 라떼, 멜론소다를 많이 주문하셨습니다. 주로 개인 카페인 경우에는, 일반적인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보다 가격이 비싼 경우가 대다수인데, <못티>의 경우에는 가격이 그런 전문점과 비슷하거나 저렴해서 부담없이 와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디저트의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손님들이 오셔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디저트를 포장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셨습니다!

거의 학교가 끝나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렇게 디저트가 다 팔린 경우도 많았습니다...ㅠㅠ

처음 주문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디저트는 <못티>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에그마요 샌드위치 입니다. 따로 포장구매를 해서 먹을만큼 정말 좋아하는 샌드위치인데요, 사실 에그 샐러드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처음 이 카페를 방문했을 때, 마침 배가 고픈 참이라 메뉴를 둘러보던 중, 에그마요 샌드위치를 주문하게 되었고, 평소에 텁텁함이 싫어서 에그 샐러드를 싫어하는 저에게, 커피와 에그마요 샌드위치의 조합은 꽤 괜찮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양도 꽤 많이 들어있어서, 간식치고 많이 배불렀던 기억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맛은 고소하며, 부드러워서 디저트 메뉴와의 조합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이 특별나게 대단하지는 않지만, 그래서 자주 먹기에 괜찮으며, 이래서 여러 차례 있으면서 봤던 단골분들이 오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맛입니다.

바질크런치소금빵은 평소에 바질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생긴게 맛있어보여서 한 번 시켜봤습니다. 겉면은 크런치라는 이름답게 겉은 바삭, 안은 못티의 다른 빵 메뉴와 동일하게 쫄깃하면서 촉촉한 느낌이었습니다. 겉바속촉은 바로 이런 빵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요? 맛있어서 사진을 찍는걸 깜빡하고 얼마 안 남았을 때 찍었습니다.

카페라떼도 부드러운 맛이라서, 디저트와의 조합이 꽤나 괜찮았습니다.

못티버거라는 이름의 샌드위치입니다. 간단한 식사로 먹을 수 있을만큼의 양입니다. 커피도 좋지만 에이드 종류의 음료를 곁들어서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닭가슴살햄이 들어가있는데, 닭가슴살이라는 걸 모를정도로 퍽퍽하지 않았으며, 다른 소스와 채소와의 궁합이 꽤나 좋았습니다.​

여러 소품들과 인테리어는 카페의 분위기인 따뜻함을 더 와닿게 합니다. ​

사진에서 보셨다시피, 예쁜 테라스를 가지고 있는데, 카페를 방문한 연인들이 요즘 같은 선선한 날씨에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사진이 잘 나오는 거 같더라구요!​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따뜻하다라는 분위기인데, 햇볕이 들어오는 테라스 안쪽의 다양한 포스터 등 소품, 버터색 톤의 인테리어, 그리고 카페 내외부에 모두 있는 여러 식물들은 <못티>의 분위기를 따뜻하고 잔잔함을 느끼게 합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들도 정말 친절했습니다. 손님들의 요청사항이 있으면 최대한 들어주려는 모습이랄까? 여러 번 갔었는데, 갈 때마다 손님들의 연령층이 다양했습니다. 동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러 오신 어르신들, 커플, 가족, 공부하러 온 학생, 단체 손님, 날씨 좋은 날 걸으면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방문한 손님 등,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고, 단골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여기가 동네 카페로서 인기가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주민 여러분들도 한 번 맛있는 디저트를, 따뜻한 분위기에서, 저렴하게 드시면서 쉬어가는 것은 어떠신가요? 이상, 카페 <못티>였습니다!

남구 SNS 서포터즈 6기 이지석 취재 및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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