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동~오산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준공식

철도 도시 익산시는

오산면·송학동·인화동 철도 폐선부지와

주변 유휴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노력한 지 3년 만에 더 이상 지역 흉물이 아닌

지역 거점 문화휴식 녹색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래서 11월 13일 오후 1시 30분에

한국농업기술원 앞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여하고,

3.5km 조성된 도시숲을 걸어 보았다.

'송학동~오산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준공식 개최

가을 한낮 날씨가 여름 날씨같이

쨍쨍한 13일(수) 오후 1시 20분 식전 공연으로

오산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난타반 10여 명의

주민이 무대에서 부채춤과 신명 나는

난타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익산시 부시장 등 내빈들과

지역주민 대표들은 뜨겁게 손뼉 치며 호응했다.

사회자 해피마이크 오선진 아나운서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준공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김철 녹색도시조성과장의

사업 추진 경과보고로 이어졌다.

그리고 ‘녹색 정원도시’ 만들기 유공자 표창으로

녹색도시조성과 최미영 주무관과

익산산림조합 이한규 과장이 수상했다.

기념사를 한 부시장은

"송학동~오산면 도시숲이 기후위기에

대응뿐 아니라 쉼과 치유를 제공하는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익산시가 시민들의 질을 높이는

녹색정원도시의 면모를 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일상 속 휴식처 3.5km

'송학동~오산면 기후대응 도시숲'을 걷는다

면적 7만㎡ 길이 3.5㎞ 규모 축구장 10개에 달하는

송학동과 오산면을 잇는 장항선 폐철도 유휴부지

'기후대응 도시숲'은 송학동 송학초등학교

뒤편에서 학곤마을 영무예다음 아파트 앞 구간과

오산면 오산천 앞까지 두 구간으로 나뉜다.

여기에 약 64억 원을 투여해 나무 약 6만 6000주

식재, 쉼터, 맨발 산책로, 운동기구 등

설치되었다고 한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도심 내 생활권과 도시 주변 지역에

미세먼지 저감, 도시 열섬 완화,

도시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하는 숲을 말한다.

송학초등학교 뒷길에서 걷기 시작되는 도시숲

(면적 3만㎡, 길이 1.5㎞ 규모)는

한국농업기술원 앞을 지나 입주를 시작한

송학동 영무예다음 아파트로

오산면 광양마을 입구까지 이어진다.

이 구간에는 네군도단풍, 문그로우 등

수목 2만 5,700여 주가 식재됐고

산책로와 쉼터, 운동기구, 화장실 등이 설치되어 있다.

광양마을 입구에서 오산천으로 이어지는

오산면 구간(면적 4만㎡, 길이 2㎞ 규모)은

오산면 신리마을 입구를 지나면 폐역이 된

‘오산리역’ 재현되어 있고 오산천까지

쉼터가 4개 설치되어 있다.

이 구간에는 느티나무와 라일락 등

수목 4만 600여 주를 심었고

오산천 종점부 계단설치,

옛 오산역 부근 쉼터 조성 등

추가 정비사업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송학동~오산면 기후대응 도시숲'은

쾌적한 녹색 환경 제공뿐만 아니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송학동과 오산면 도시숲에

각각 400m, 600m 길이의

맨발 산책로와 세족장도 조성되어 있다.

걸어 보면서 산책길로는

왕복(7km)하기엔 조금은 먼 구간이지만,

아침저녁 운동하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걷기 길로 도시숲이 활용된다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고,

멀 것 같은 오산면이 시내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좋았다.



{"title":"송학동~오산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준공식 - 장항선 폐선부지 3.5km 도시숲을 걷는다","source":"https://blog.naver.com/hiksanin/223661436145","blogName":"익산시 공..","blogId":"hiksanin","domainIdOrBlogId":"hiksanin","nicknameOrBlogId":"익산시청","logNo":223661436145,"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