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밀양]경남 밀양 올해 얼음골 꿀 사과 수확 한창

2024년 경상남도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김해록

사과 수확에 따른 사과 따기 체험 신청받습니다.

올해 밀양 얼음골 사과 따기가 한창이다.

올해는 유난히 무더위가 길었던 여름도 이제는 노랗게 물들어는 가는 가을 들판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서서히 떠나가는 것 같은데요. 이때쯤 되면 밀양의 명품을 넘어 전국적으로 그 명성이 자자한 밀양 얼음골 사과도 지난 5월 이상 기온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제 수확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수확기를 맞은 밀양 얼음골 사과

밀양 얼음골 사과 재배 지역은 지난 4월 이상 기온 현상으로 전체 사과 재배면적의 30〜40% 이상의 피해를 보았으나, 정상적으로 자란 사과는 지난 추석 전부터 수확하기 시작 시작해 현재는 홍로 사과와 시나노 사과(일명 황금사과)를 수확하고 있으며 이 사과 수확이 끝나면 부사 사과 수확이 이어진다고 하더군요.^&^

온 사과밭이 붉게 물들고 있다.

현재 밀양 얼음골 사과는 90% 이상이 부사 종류로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에 들어가 11월 말까지 이어지는데요. 지금 수확하는 홍로 사과와 시나노 골드 사과(일명 황금사과)로 얼음골 사과 전체 재배면적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으로 손이 많이 가고 재배하기가 까다롭기는 하지만, 해마다 조기 수확하는 사과로 그만큼 많은 관심도 받고 있답니다.

수확한 밀양 얼음골 사과

얼음골 사과는 재배 위치와 종류, 재배 기술 등에 따라 수확 시기가 다고 유동적인데요. 버그밀 농장의 경위 9월 28일부터 사과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사과 따기 체험도 시작된다고 합니다. 사과 따기 체험은 사과 재배 농가에 따라 일정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지금부터 미리 사과 따기 체험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주소와 연락처를 참고하셔서 신청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밀양 얼음골 사과를 수확하는 모습

밀양시 산내면 임고 마을 얼음골 사과 재배 단지를 들어서니 한 사과 밭에는 사과를 수확하는 아주머니 몇 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한창 사과를 수확하고 계셨고, 몇몇 분은 수확해 온 사과를 선별하고 계시더라고요.

사과밭 입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앙증맞게 익어가는 꽃 사과

사과밭 입구에 보면 앙증맞게 조그마한 사과가 발갛게 익어가고 있는 모습을 여러 사과 밭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조그마한 사과(일명 미니 사과, 아기용 사과, 꽃사과) 꽃에서 큰 사과밭의 꽃으로 벌들이 수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아기 사과(꽃사과)

사과 꽃이 필 때 유전자 형이 다른 사과의 꽃을 벌이 수정하기 위해 꼭 있어야 하는 이 미니사과도 빨갛게 익어 사과 수확 시기를 알려주는 듯했는데요. 덩치는 작지만 말려서 식욕부진, 소화불량, 위산과다증 등의 약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효소, 꽃사과 차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수확한 밀양 얼음골 사과 자른 모습

수확한 밀양 얼음골 사과

그럼 밀양 얼음골 사과가 왜 꿀 사과인지 알아볼까요?

밀양 얼음골 사과 재배 지역은 대륙성기후와 온난 계절풍 지대의 분지형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얼음골의 특이한 기후 영향으로 밤과 낮의 온도 차가 심하고, 친환경 농법인 동. 식물성 액비와 퇴비를 직접 발효해 사용하기 때문에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단단해 아삭한 식감이 좋고, 저장성도 뛰어나 다른 지역의 사과 맛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전국의 명품 사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