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서해바다의 낙조와 파도소리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12


당진왜목마을은 아름다운 서해바다의 낙조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모래 사장을 밟기 좋은 명소입니다. 물론 해수욕과 더불어 맛있는 회와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공중화장실이 있습니다. 모래사장을 밟으면서 발을 씻을 수도 있고, 샤워시설도 잘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5-10분 정도 걸을 때마다 화장실이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당일치기 여행지로 바다를 보고 싶고, 한적한 해안가를 따라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싶은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아직은 낮에는 시원하게 걸을 수 있어서 돗자리를 펴고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파랗게 물든 하늘과 일렁이든 바닷물을 보니 이곳이 천국이 아닐까 하였습니다.

오후 4시 무렵가니 바닷물이 어느 정도 빠져서 갯벌 체험을 하시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갯벌 체험은 인근 편의점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왜목항'을 검색하면 만조와 간조 시간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서해바다와 하늘 위로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낭만적인 자연 데이트를 즐깁니다. 가을에는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 오는 가을 전어의 맛에 푹 빠집니다. 새우구이도 입맛을 돋우고 있습니다.

왜목마을은 유명세만 들었을 뿐 이번에 처음 방문을 하였습니다. 막상 와보니 캠핑을 하는 분들도 보이고, 또한 낚시대를 잡으며 신선한 횟감을 낚시할 생각으로 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알록달록 형형색색 포토존도 있어서 찰각 한컷 추억에 남겼습니다.

여행이 좋은 건 동행한 사람과 기억에 남을 만한 발자취를 찍는 겁니다. 무동력 요트 여행을 하신 김승진 선장의 기념관도 있었습니다. 당진 여행을 꾸준하게 하면서 당진시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대기업의 공장들이 많다고만 여겼었고, 멋진 바다와 아름다운 산세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일출과 일몰을 보러 오는 분들 해가 지는 석양을 사진을 찍는 분들 모두 저마다의 추억을 가지고 갑니다. 해수욕장 반경 50M 이내에 숙소가 쭉 일렬로 있어 하룻밤 자면서 경치도 즐기고, 맛집도 즐비하여 풍경을 안주 삼아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백사장을 걷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당진 왜목마을은 당진에 사는 분들이라면 이곳을 추천하시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관광객은 덜 붐비지만 갖출 건 모두 갖추고 있기에 왜목마을을 사랑하는 분들이 이토록 많았을 겁니다.

정착된 선상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분들이 계셔서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이런 선상에서 술을 마시는 곳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였고, 오래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모습에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주차장은 비교적 넓게 잘 준비가 되어 있고, 공용주차장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편의시설로 인해 주말 나들이객들이 서울에서도 1시간이면 충분하게 올 수 있기에 매력적인 명소가 되었을 겁니다.

해돋이 축제에 10만 명 이상이 소원을 빌러 온다고 합니다. 워낙 이곳 주변에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상업시설이 그리 많지 않고, 조용하게 어지러운 상념을 정리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요트 세계일주 홍보전시관은 김승진 선장의 무동력 요트 세계일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장에서 요트 체험 프로그램도 있어 서핑 못지 않게 색다른 즐거움 거리도 선사하고 있습니다. 왜목마을을 일찍 알았다면 매년 초나 매년 말에 꼭 이곳을 방문을 하였을 거 같습니다.

당진 왜목마을은 왜목은 해안이 동쪽을 향해 돌출되었고, 인근의 남양만과 아산만이 내륙으로 깊숙이 자리잡고 있어서 왜가리의 목처럼 안쪽으로 얇게 만입돼서 붙여졌습니다. 지도에서 왜목마을은 서해에서 북쪽으로 반도처럼 솟아 나왔습니다. 그 솟아나온 부부의 해안이 동쪽을 향하고 있어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고, 모래사장과 갯바위 덕에 바다의 묘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일상의 무게를 덜어넣고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바다 내음을 제대로 음미하고 갑니다.

왜목마을 주변에는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장고항도 있습니다. 장고항은 차박도 많이 하고 군침이 돋는 맛있는 해산물 수산시장도 있고, 자연 냉장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해식 동굴이 있어서 즐거움을 한층 더해줍니다. 이곳도 방문을 하셔서 왜목마을의 매력에 푹 빠지시기 바랍니다.

당진 왜목마을

위치: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26

* 방문일자: 2024년 10월 4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장병인작가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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