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
레트로 감성의 골목 여행길 진해 소사마을️
창원시 진해구에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골목길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언뜻 보면 드라마 세트장 같은 느낌의 예스럽고 정겨운 풍경의 골목길 여행을 떠나볼까요?
이곳은 창원시 진해구 소사로길입니다. 마을 입구에는 '소사동' 표지석이 세워져있어 방문하는 이들에게 이정표가 되어줍니다.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도착하면 넓은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 후에 마을을 둘러보면 됩니다.
번지수를 입력하는 것보다 '김달진문학관'으로 검색하여 도착하면 수월하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소사마을의 정겨운 풍경에는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진해 소사마을은 시인 김달진의 생가, 김달진문학관, 김씨박물관, 김씨공작소, 주말에만 오픈하는 스토리텔링 박물관 소사주막, 과거로 추억 여행 등을 볼 수 있는 볼거리 많은 마을여행길입니다.
1900년대 초 일제가 진해 군항을 건설할 때 인근의 주민들이 강제 이주를 당하면서 생겨난 소사마을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추억 속 물건들이 가득한 김씨박물관!
김씨박물관에는 흑백텔레비전과 라디오, 타자기, 괘종시계 등 추억 속 물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을 걱정하는 시대에서 바라본 옛 모습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풍경입니다.
재래식 화장실도 익살스럽게 연출되어 있고, 김씨박물관에는 각종 전자기기들이 즐비하게 전시돼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볼거리가 무궁무진한 장소였습니다.
스토리텔링 박물관 소사주막
주말에만 문을 여는 스토리텔링 박물관 소사주막에서 과거로의 추억 여행을 떠나볼까요?
스토리텔링 박물관의 문은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제법 많은 분들이 소사마을을 찾아주셨습니다.
소사주막이 어디에 있지?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음악이 흐르는 길을 걷다 보면 소사주막과 만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과거로의 여행을 더 실감나게 하는 벽에 걸린 사진들, 동시대를 살아오셨던 분이라면 더더욱 실감나는 추억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풍경 하나!!
인근 주민의 텃밭에는 지난여름 굉장히 더웠던 날씨에 힘들었을 텃밭채소를 위한 작은 배려와 감성이 묻어나는 우산파라솔이었습니다.
70~80년대 구멍가게 김씨공작소
김씨공작소에는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요?
김씨공작소는 김씨박물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70~80년대 구멍가게를 재현하였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물건도 실제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곳에는 김씨공작소 옥상으로 오르는 작은 계단이 있습니다.
농로길따라 걷다 보면 웅동수원지도 볼 수 있다고 하니 발걸음 해보셔도 좋겠습니다.
김씨공작소 옥상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입니다. 도로에서 바라보는 풍경과는 사뭇 또 다른 풍경이므로 경유보셔도 좋겠습니다.
김달진문학관
소사마을에는 김달진문학관 이 함께합니다. 한국 서정시의 메카로써, 고도의 정신주의 시세계를 열었던 시인이자 승려였으며 한학자이자 교사로 일생을 살아온 월하 김달진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문학관입니다.
김달진생가
김달진문학관 바로 앞에는 김달진생가 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생가가 아니더라도 초가집 풍경만으로도 오늘의 발걸음에 대한 만족도가 높기만 합니다.
소사마을에서 태어난 김달진 시인의 생가터에서는 시사랑문화인협회, 김달진문학제에서의 이색 풍경은 국내 문인뿐만이 아니라 외국 문인들까지 참여하여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볼거리 많은 소사마을은 사진 찍기 좋은 장소이자, 가볍게 산책하며 걷기 좋은 장소입니다.
추워진 날씨에 '이 번 주말에는 어디 갈까?'고민하지 말고, 소사마을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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