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영남한복패션쇼

일시: 2024년 6월 9일(일) 15:00

장소: 울산 동헌

주관: 울산여성신문

후원: 울산광역시청, 한복문화협동조합

우리 전통 복식의 아름다움에 빠져 보는 시간을 갖고자 올해도 동헌으로 GO GO

오전에 비가 내려 행사가 열리려나? 걱정하며 동헌을 찾았는데 벌써 많은 분들이 영남한복패션쇼 행사장인 동헌에 모여있었습니다.

2024년 영남한복패션쇼 프로그램

궁중 복식, 조선의 패션을 보다

문근남디자이너 (백조한복 연구소 대표)

어린이 한복 경연대회

조선의 멋, 포를 입다

서순령 디자이너(서순령 한복대표)

장현숙디자이너(전통복식명인)

茶인들의 한복 치레

우미선디자이너(우미선한복대표)

시와 함께 나빌레라

한복 퍼레이드

날씨가 좋지 않은 관계로 예년보다 많이 축소해서 진행한다는 울산 여성신문 원덕순 사장님의 인사말이 있었는데요.

실크천의 고급 한복은 비를 맞으면 안 된다는데 ~~ ㅠㅠ

하늘은 올해도 멋진 한복패션쇼를 만나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지요.

궁중 복식, 조선의 패션을 보다.

문근남 디자이너

김영옥 무용단의 진도 북춤을 시작으로 제16회 영남한복패션쇼는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조선의 패션을 한복 디자이너의 예술혼으로 완성한 작품들 만나러 가보실까요?

궁중 복식 입은 모델들이 모두 함께 동헌 뜰 무대에 섰습니다.

고즈넉했던 동헌에 화려한 궁중 복식 한복이 참 어울려요.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혜옹주의 혼례복과 순종 효황후의 궁중 당의와 대례복 등 화려한 왕실 패션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영남한복패션쇼에 꼭 오셔야 할 이유입니다.

어린이 한복 경연 대회

동헌에 모인 울산 시민들과 가족, 친지, 할머니들에게 큰 박수와 즐거운 웃음을 선물해 준 어린이 한복 경연대회였습니다.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은 행사의 특별 이벤트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정말 상큼 발랄한 무대였는데요. 이 무대에 서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을 아이들이 대견스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예쁜 포즈~~

현장에서 많은 박수를 받은 국공립 어린이집 유아들의 특별한 체험도 있었습니다.

조선의 멋, 포를 입다

이번에는 궁중 의상이 아닌 무관의 평상복, 선비들과 아녀자들의 혼례복 패션쇼입니다.

철릭길이가 위아래로 달라진 걸 알 수 있는데요.

무관의 평상복은 철릭소매에 매듭을 달아 탈부착이 가능하게 해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나게 한 선비들의 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茶인들의 한복 치레와 시와 함께 하는 공연을 끝으로 가학루에서 동헌 잔디마당 무대로 이어진 레드카펫길을 따라 이어지는 영남한복패션쇼의 하이라이트! 화려한 한복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한복퍼레이드는 푸르른 나무 사이로 펼쳐진 레드카펫 위를 따라가는데요. 화려한 워킹무대는 정말 멋졌답니다.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의상 그리고 혼례복을 입은 공주와 부마, 차인회원들의 기품 있는 행렬은 조선시대 속으로 잠시 들어간 듯한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볼거리였습니다.

마치 울산 동헌이 왕이 거처하는 궁이 된듯한 착각에 빠질 만큼 웅장했네요.

레드카펫~~~ 연예인들만 걷는 게 아니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차인연합회 회원들이 준비한 차와 다식 그리고 떡까지 귀한 다과를 맛보는 기회도 있었는데요.

울산 동헌

지정종목: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지정일:1997년 10월 9일

소재지:울산광역시 중구 동헌길 167

사대:조선시대

크기: 정면6칸 측면2칸

울산 중구 원도심 울산시립미술관과 이웃해 있는 동헌은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로 무료 개방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여유로운 시간 속으로 들어가 휴식을 즐겨볼 수 있는 문화재 안에서 개최되는 영남한복패션쇼는 의미가 있는 특별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우아하고 품위 있는 한복 맵시의 매력에 풍덩 빠져보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2006년 11월 4일 토요일 14:00 울주군 상북면 '도동산방'에서 이영숙 작가의 작품으로 시작된 영남한복패션쇼는 일상생활 속에서 한복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제16회 영남한복패션쇼는 새로운 작품과 주제로 내년에 만날 날을 기약하며 2024년의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2025년 영남한복패션쇼는 좀 더 성대하게 더 넓은 공간에서 개최한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내년이 기대되는 건 아름다운 볼거리와 함께하는 추억 때문이겠죠?

6월 9일 동헌으로의 휴일 나들이, 잊지 않고 올해도 참석하였는데요. 귀한 선물도 챙겨주어 더욱 감사했습니다.

영남한복패션쇼 참가자들의 화려한 한복이 동헌을 빛나게 합니다.

울산 유형문화재 1호 동헌이라는 특별함이 있는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공간에서의 행사라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4년여 전부터 꼭꼭 챙겨 보는 영남한복패션쇼!! 내년에는 모두들 꼬옥 참석해 보시라 강추합니다.

특별한 나들이의 추억으로 남게 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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