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국 어린이 &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지난 5월 12일, 산본 로데오 특설 광장에서 ‘제12회 전국 어린이 &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군포시 사암연합회와 조계종 정각사, 사단법인 좋은친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정각사, (사)좋은친구, 쁘띠벨, 산본 아트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경기와 군포시의 많은 분들이 후원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와 청소년부(19세 이하)를 대상으로 K-POP, 브레이크 댄스, 힙합 등의 참가부분을 모집했는데요. 전국 대회답게 예선에서는 90개 팀 이상이 동영상 심사를 거쳐 초등부 9팀, 청소년부 11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습니다.

K-POP의 주역이 될 어린 새싹 댄서들의 빛나는 열정과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로 뜨거웠던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대회 시작인 3시가 되기 전부터 무대 뒤편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어린이와 청소년 댄스팀들이 마지막까지 열을 맞추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군포시 제일의 번화가인 산본 로데오 특설무대에는 참가한 댄스팀들과 시민들로 가득 차 있었고 그만큼 열기도 뜨거워졌습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하은호 군포시장,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 정윤경 도의원, 신금자 시의원, 박상환 군포시 장애인 단체 총 연합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청소년들의 댄스 경연 대회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어린이부 친구들의 귀엽고 발랄한 모습들과 그동안의 연습들로 다져온 끼가 넘치는 무대들로 관객들의 함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청소년부 11팀의 무대는 현대무용까지 망라한 더 다양한 장르의 댄스로 다채롭게 꾸며졌습니다. 마음껏 끼를 풀어내는 신명나는 댄스팀들의 무대가 이어지자 지나가던 시민도 멈춰 서서 구경하는 등 산본 로데오 광장에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의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경연 대회는 3시간가량 이루어졌는데요.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시간 동안 위트 있는 MC가 중간중간 시민 관객을 대상으로 퀴즈와 막춤 대결 등으로 흥을 더 돋우기도 했습니다.

경연 결과 초등부 대상(경기도지사상)은 가장 먼 거리에서 온 깜찍하고 통통 튀는 무대를 보여준 리플렉션(부산시)이 차지하였습니다.

최우수상(경기도의회의장상)에는 Wellboss kids(서울시), 금상(동국대 총장상) U.D.T kids(시흥시), 은상(이학영 국회의원상) 파이널리티(양주시), 동상(군포시의회의장상) X-pert(서울시) 가 차지했으며 지도자상(군포시장상)은 리플렉션을 지도한 이애린 지도자가 받았습니다.

청소년부 대상(경기도지사상)에는 퓨전 국악 댄스곡 ‘부채춤을 춘다’에 맞춰 어깨가 들썩이는 경쾌하고 힙한 느낌을 제대로 살린 Wellboss Crew(서울시)가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경기도의회의장상)에는 SLBT Crew(군포시), 금상(동국대총장상) 언더컨트롤(서울시), 은상(이학영 국회의원상) 비바체(광명시), 동상(군포시의회의장상) X(서울시), 장려상(대회장상) street(안산시)와 리얼리티(안산시)가 받았고, 청소년부 지도자상(군포시장상)은 Wellboss Crew를 지도한 정현진 지도자에게 돌아갔습니다.

대회장인 정각사 정엄 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주최되고 있는 전국 어린이 &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특히 바쁜 공무에도 참석해 주신 하은호 군포시장님과 이길호 의장님 등 많은 내빈께 감사드리며, 본 대회가 성대하게 열리도록 완벽하게 준비해 준 감민정, 이헌섭(산본 아트센터 원장) 두 분의 집행위원장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우리 지역에서 전국 어린이 &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가 개최된 것에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 군포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청소년들의 행복한 무대를 제공해 주고 싶다. 그리고 12년동안 청소년 문화 증진에 기여하고 계신 정엄스님께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