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가을나들이 가기 좋은 '대덕구 장동'

지난 10월 1일(화)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이었습니다. 국군의 날은 우리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입니다.

1950년 10월 1일은 한국군이 남침한 북한공산군을 반격한 끝에 38선을 돌파한 날로서 이날의 의의를 살리기 위하여 국군의 날로 지정하였다고 합니다. 1991년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된 국군의 날은 올해 임시공휴일이 되었습니다. 휴일을 맞아 먼저 장동문화공원에 들렸습니다.

장동문화공원은 장동산림욕장 입구 왼쪽에 조성되어 있으며 올봄, 246면 규모의 주차장 공사가 마무리되며 계족산 황톳길을 찾는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30분경이었는데도 주차장에는 차를 세울곳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장동문화공원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으로 조성되었는데 이는 도시생태축이 단절 또는 훼손되어 연결 복원이 필요한 지역에 시행하는 사업으로 무단 경작 등으로 훼손되었던 도시생태계의 연속성 유지 또는 생태적 기능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합니다.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장동의 상수원 수질오염 개선뿐만 아니라 단절된 생태계의 연결에 따른 생물 서식지의 보존과 방치된 소류지의 자연 회복 및 자연 공간 활용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교육 및 휴게 시설인 힐링센터가 완공된다면 또 다른 명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습지관찰데크에는 습지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그늘막 쉼터도 있었습니다.

장동문화공원 생태연못에 사는 동·식물 등도 안내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라면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도 있겠습니다. 수서곤충으로 잠자리 유충, 게아재비, 장구애비, 물자라 등이 있으며 수변식물로는 부들, 꽃창포, 부처꽃, 노루오줌 등과 양서류인 도롱뇽과 개구리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공원 곳곳에 휴식을 위한 벤치와 안전을 위한 CCTV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야외무대가 있는 곳은 잔디광장으로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날이 흐리며 비가 내릴 것 같아 계족산황톳길은 다음으로 미루고 장동만남공원 일원에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보러 이동하였습니다.

​장동만남공원 일원에는 지금 한창 코스모스꽃이 피어나고 있으며 길가에 심어진 국화는 아직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았습니다.

10월 3일(목) ~ 5일(토)까지 이곳에서 열리는 <2024 제8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를 일정상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10월 말경까지는 이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족산황톳길과 장동문화공원, 장동만남공원이 있는 대덕구 장동으로의 가을나들이 계획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title":"선선한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가을나들이 가기 좋은 '대덕구 장동'","source":"https://blog.naver.com/daedeokgu/223606322076","blogName":"내 일상이 ..","blogId":"daedeokgu","domainIdOrBlogId":"daedeokgu","nicknameOrBlogId":"대덕구","logNo":223606322076,"smartEditorVersion":4,"outsideDisplay":true,"lin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caf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