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여행] 수려한 자연경관 보며 걷기 좋은 힐링 공간, 중화저수지
물이 품은 마을 중화권역
중화저수지를 중심으로 저수지 앞에는 수변생태공원을 만들어 놓았고
저수지 앞쪽 둘레길은 우륵 생태둘레길 그리고 뒤편은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오면 느낌이 달라지겠죠?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는 중화저수지의 모습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수변생태공원에 들어서니 가야금 조형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쉬어 갈 수 있게 의자도 곳곳에 만들어 놓았고,
정자에 올라가 잠시 쉬었다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수지 아랫동네에 가야금의 창시자 우륵 선생의 생가가 있고, 우륵박물관도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가장자리, 산책길 바로 옆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요.
체력단련하면서 저수지의 풍경도 감상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 석 이조랍니다.
중화 1리 마을에 대한 유래가 적혀 있습니다.
낫질 못으로 불리는 중화저수지는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낫질은 중화 1리·중화 2리, 저전리, 신리, 내상리를 모두 합하여 일컫는 이름입니다.
신라 진흥왕이 대가야를 정벌한 뒤 상황을 살피기 위해
이 마을에 ‘납시었다’고 하여 나실로 불리던 것이 변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울긋불긋 단풍을 눈으로 감상하며 잠시 정자에 몸을 맡겨봅니다,
버스킹을 할 수 있게 조그마한 무대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름밤 이곳에서 가야금 연주를 하면 저수지가 울림으로 반응을 할 것 같습니다,
가얏교
중화저수지를 가로지러는 수변데크 이름입니다.
수변데크 위를 자박자박 걸으며 중화저수지를 눈으로 탐색하며 걸어 봅니다.
저수지 바람이 아직도 가을바람입니다.
우륵정
수변생태 관람 대는 가얏교 중간지점쯤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위에 벤치도 곳곳에 놓여 있습니다.
우륵정에 올라가 중화저수지의 풍경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우륵정에 올라갈 때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셔야 됩니다.
알록달록 단풍잎이 잔잔한 저수지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청명한 가을 날씨라 금산재 구름다리가 훤히 보입니다.
중화저수에 잔잔한 물결, 윤슬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 멀리 가야산도 보이고 가야산 아랫동네가 우리 고향인데 갑자기 고향이 그리워집니다.
생태둘레길에서 본 중화저수지의 모습이며 산 중턱에 데크길은 이운순례길입니다.
이운순례길에는 낙엽이 소복이 쌓여 바스락바스락 낙엽 소리와 새소리가 정겹게 들립니다.
산을 깎아 데크를 만들어 산길을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계단을 만들어 놓아 힘들지는 않습니다.
중간지점에 이렇게 쉴 수 있게 만들어 놓았고 지붕도 있어 비가 와도 안전한 곳입니다.
창문처럼 만들어 놓아 중화 마을을 창문 넘어 보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우륵생태둘레길은 1.5km이며,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은 1.1 km이니 중화저수지 둘레길 2.6km을 걸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져 걷다 보니 어느새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물이 품은 마을 중화권역에 자리 잡고 있는 중화저수지를 산책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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