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디서든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 '정원도시, 서울'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2024년, 아름다웠던

도시 풍경을 다시 감상해 볼까요?


서울시가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도심 속 일상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정원도시로 거듭난다.

올해 서울시와 함께한 추억을 돌아보는 기획, 두 번째는 '정원도시 서울'입니다. 5월 개막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부터 매력가든·동행가든까지…. 바쁜 걸음을 멈추고 잠시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새 우리의 일상은 녹색으로 물들었습니다. 2024년이 가기 전 '정원도시 서울'의 푸른 생명력 가득했던 순간들을 돌아봅니다.

지난해 5월 서울시는 빽빽한 도심 속 회색 구조물을 지우고 365일, 서울 어디서든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정원도시, 서울’ 구상을 발표했다.

‘정원 도시, 서울’ 구상은 서울 어디서든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정원 도시로의 전환을 골자로 한다. 도심 속 회색 구조물을 비우는 데 속도를 내고, 단절된 녹지를 연결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공원을 만들고, 서울의 공원과 여유부지를 찾아 감성있는 정원과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5월 개막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전경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빛으로 물든 정원이 나타나

마치 도심 속 작은 낙원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이용 시민

뚝섬 장미정원 앞 한강 변에서 흔들 그네를 타고 있는 부부의 모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것 같다.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5월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펼쳐져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정원 경관을 선사했다. 개막 5일 만에 102만 명이 다녀갔으며, 누적 방문객 약 780만 명을 기록했다.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가 추진해온 ‘서울정원박람회’를 국제행사로 확대한 것으로, 역대 최대 면적·최장 기간으로 개최 초반부터 주목을 받았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히 정원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시민이 직접 정원 관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에 정원문화를 소개하고, 정원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뚝섬한강공원에는 조그만 야외 독서 공간 '책읽는 한강정원'도 조성됐다.

꽃이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일상

이런 일상이

피로를 풀어주는 것 중 하나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이용 시민

2024 서울특별시 조경상 최우수상을 받은 강서구 거인의정원

2026년까지 서울 곳곳에 1,007개소의 정원을 조성하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무채색 도심을 예술적 정원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시민 라이프스타일을 획기적으로 바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2026년까지 897곳에 ‘매력가든’을 조성한다. 올해부터 매년 300여 곳씩 만들어나갈 예정으로 일상생활, 도심 출퇴근, 휴일 나들이길 곳곳에 매력가든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매력가든에 꽃을 심고 있다.

정원마다 담긴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느린 호흡으로 감상하는 자연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민기자 정향선

뚝섬한강공원 '해치웰컴가든'에서 소원의 글을 입히며 해치와 함께 놀고 있는 시민들

매력가든과 함께 유아, 어르신, 장애인 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동행가든’도 조성한다. 동행가든은 생애주기를 고려한 세대별(어르신·중장년·청년 등), 대상별(장애인·육아가족·외국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원으로부터 소외된 시민 없이, 다 함께 즐기고 가꾸는 정원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남산의 사랑받는 산책 명소 북측순환로 내 도시바람길숲 10개 정원이 조성됐다.

정원은 도심과 자연 사이

가장 좋은 가교 역할을 해준다.

시민기자 엄윤주

'서울둘레길 2.0'은 기존 8개 코스에서 21개 코스로 확대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게 운영한다.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폭우, 미세먼지 발생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며 지속 가능한 도시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도시녹화 문화를 확산하여 시민들과 함께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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