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성안동에 달빛누리길을 비롯해 달은 품은 누각 함월루가 유명한데요.

2015년에 준공된 함월루는 중요문형문화재인 최기영 대목장이 도편수로 참여했고, 서울시 무형문화재이신 양영호 선생이 단청, 조계사와 해인사 현판을 쓴 원로 서예가 송천 정하건 선생이 현판 작업을 맡아 최고의 완성도를 뽐내고 있습니다.

올해 5월에 목조 보수 공사에 들어가 8월 17일 다시 볼 수 있었던 함월루, 지금 소개하겠습니다.

함월루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울산큰애기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달을 품은 누각이라는 뜻처럼 누각 옆에 보름달이 환하게 밝혀주는 모습이 이름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함월루는 주차장까지 넓게 있으니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기자동차 충전기도 마련되어 있고 위쪽으로는 체육시설과 정자도 있더라고요.

함월루로 올라가는 길은 차량 진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120m만 올라가시면 되는데요. 가는 동안 양쪽에 피어있는 꽃무릇도 볼거리 중에 하나입니다.

드디어 함월루를 만났습니다.

공사 중에는 천으로 가려져있어서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깔끔하게 보수를 마친 함월루가 더욱 반갑더라고요.

주위에 백양사라는 절도 있어서 저녁 시간에 울리는 종소리도 함월루를 더욱 운치 있게 해줍니다.

입구에는 하트 포토존과 한 해의 소원을 비는 함월루 소망지 걸이도 보입니다.

중구 9경 9맛 스탬프 투어의 스탬프함도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보니 달을 품은 함월루, 울산 중구를 대표하는 장소 인증!

한국 전통 누각 양식으로 지어진 함월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로 목재는 대부분 우리나라 흑송을 사용하였고 단청은 서울의 경복궁과 같은 궁궐 단청입니다.

함월루로 올라가면 남쪽으로는 공업단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동쪽으로 울산대교 야경과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영남 알프스가 보이는 뷰를 자랑하고 있다고 해요.

옆에 실내화도 마련되어 있어 원래는 올라갈 수 있지만 지금은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함월루 옆으로 초승달 조형물이 있습니다.

데크로 만들어진 공간의 난간 주위로 꼬마전구가 이어져 있어 밤에는 더욱 은은하게 빛을 낸답니다.

해가 지면 초승달에 조명도 들어와 성안동을 밝혀주는 포토존으로도 유명하니 함월루 오시면 꼭 한 컷 찍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열린 문으로 들어가 보면 낮은 경사의 산책로가 있어 따라 내려가 보았습니다.

초승달 조형물 아래 건물로 화장실과 함월루 쉼터가 있더라고요.

안을 들여다보니 앉아 쉴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도 있고 책장에 책도 보입니다.

함월루 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개방하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차문화' 보급 운영으로 차도 한잔 마실 수 있으니 평일 함월루를 찾아오시면 꼭 쉼터 방문해 보세요.

울산 중구 9경 함월루!

야경 명소, 힐링 장소로 손꼽히는 곳이니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함월루 다녀오시는 것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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