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월곡동에는

특별한 청소년 전용 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로 10번째 성북구립 도서관인

월곡꿈그림도서관인데요.

이 도서관은 지역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하며,

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도서관을 짓는 과정부터 청소년 서포터즈인

‘독한 친구들’이 모집되어 함께 참여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도서관과는 달리,

항상 음악이 흐르고 자유롭게 토론하며

대화할 수 있는 활기찬 분위기입니다.

조용한 도서관의 전형적인 이미지가 아닌

북 카페 같은 느낌을 줍니다.

편안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지나치게 시끄럽지는 않도록 주의해야겠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청소년 우선 좌석제가 운영되어,

청소년을 위해 자리를 양보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진로 및 직업 관련 서적과 청소년 문학 자료가

풍부하게 구비되어 있어,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의 보고입니다.

11월 3일 일요일에는

월곡꿈그림도서관이 더욱 북적거렸습니다.

청소년축제 ‘기고만장’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이 축제는 2018년부터 '독한 친구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온 행사로,

올해 벌써 7회를 맞이했습니다.

도서관 앞에는

여러 부스가 즐비해 있었습니다.

'독한 친구들'은 토론, 행사 운영, 전시 등

분과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책 제목 맞추기, 책 이모티콘 퀴즈,

이야기 이어 쓰기 등

독서와 관련된 활동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월곡청소년센터와 월곡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련 기관들도 부스를 운영했는데요,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축제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청소년 플리마켓도 열려

도서 및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며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 내부는 이날만큼은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최근 선정된 성북구 '한 책'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데굴데굴 독한 만화방, 보드게임 코너 등도

마련되었습니다.

재미나게 참여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었고요.

오후 4시부터는

월곡꿈그림도서관 옆 달빛광장에서

월곡청소년센터의

밴드 동아리 ‘초록색깔 파란모자’의 공연과

독한 친구들 선후배의 공연도 진행되었습니다.

도입부를 듣고 곡을 맞추는 게임도 진행되었는데,

빠르게 손을 드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제목을 듣고도 잘 모르겠더군요.

기획과 운영이 전부 청소년들에 의해

이루어진 축제라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부터

친구들과 함께 온 청소년들까지

많은 이들이 축제를 즐기며

활기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독한 친구들 9기는

2025년 1~2월 중에 모집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심 있는 친구들은

월곡꿈그림도서관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TEL : 02-6949-1553)

축제는 끝났지만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한 번씩 들러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본 기사는 소셜미디어 서포터스가 작성한 글로,

성북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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