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대표 쌀인

‘가와지 쌀’의 이름은

한반도 최초의 재배 볍씨인

가와지 볍씨에서 따온 것입니다.

고양시민이라면

아마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가와지 볍씨’

여러 스포츠 행사나

유명 아이돌의 공연이 열리고 있는

고양종합운동장 앞에도

가와지 볍씨 캐릭터 동상이 있으며

2019년 2월 25일

개관한 일산서구청 청사 앞에도

가와지 볍씨 동상이 있습니다.

고양시의 대표 쌀인 ‘가와지 쌀’은

‘가와지 볍씨’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쌀인데요.

‘가와지 쌀’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가와지 볍씨’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① ‘세계에서 가장 작은 유물’, 가와지 볍씨

‘가와지 볍씨’를 알기 위해

덕양구 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고양 가와지 볍씨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가와지 볍씨는 1991년 일산 신도시 개발 당시

발굴되었으며,

신석기 시대 당시

지금의 고양 지역에 정착했던 선조들이

재배 볍씨로 벼농사를 지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귀중한 유물입니다.

고양 가와지 볍씨 박물관에서는

실제 33년 전 발굴되었던

가와지 볍씨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가와지 볍씨가 출토된 대화공원에는

가와지 볍씨 출토지임을 알리는 표지석과 더불어

대형 가와지 볍씨 동상이 있습니다.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 연구자료 내 사진)

5,000여 년 전

가와지 볍씨의 전통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알고 있는데요.

1994년에는

일본 내 최고(最古) 신문이자

대표적인 신문인 마이니치 신문에

고양특례시의 가와지 볍씨가 보도되어

많은 일본 사람들에게

고양시의 ‘가와지 볍씨’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② 고양특례시 특화 농산물, ‘가와지 쌀’

가와지 쌀은

지난 2021년 고양특례시 특화 농산물로 지정되었습니다.

고양특례시 내 여러 로컬푸드 매장에서는

가와지 볍씨의 역사를 계승한

가와지 쌀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쌀로 판매될 뿐만 아니라

가와지 쌀을 활용하여 출시된 음식들도

현재 많은 사람의 입맛을 자극하는데요.

정발산역 인근 한 카페에서는

고양 가와지 쌀을 직접 볶아 숙성시킨

가와지 쌀 라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라떼 위에 뿌려진 가와지 쌀 과자는

라떼 본연의 맛과 잘 어우러져 있고,

고소함을 한층 더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밤리단길의 한 카페에서는

가와지 쌀로 만든 디저트를 판매하는 등

가와지 쌀은

단순히 쌀의 한 종류가 아닌

우수한 품질과 깊은 풍미를 자랑하면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좋은 소재가 되는 등 여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7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전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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