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서구, 구민과의 약속얼마나 지켰을까?
[12월 소식] #대전서구 #대전서구소식 #12월소식
글 배다솜 자료 기획조정실
민선8기 서구, 구민과의 약속
얼마나 지켰을까?
민선 8기 69개 공약 이행률 62.3%
신성장 동력 마련으로 도약하는 서구 구현
민선 8기가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서구는 공약 완료를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은 2024년 10월 기준 62.3%로, 69개 공약 중 43개 공약을 완료하며 순항 중이다.
구는 69개 공약사업을 6개 분야(▲혁신적인 행정도시 ▲성장하는 경제도시 ▲소외없는 복지도시 ▲조화로운 균형 도시 ▲공감하는 문화도시 ▲꿈을꾸는 미래도시)로 분류해 추진 중이다. 도시철도 2호선 착공에 맞춰 역세권 개발 등 관련 공약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며 도시 기반 조성에 나섰고, 관내 곳곳에 가족형 친환경 공원, 황톳길을 조성하는 등 공원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녹색도시를 가꾸어 가고 있다. 이 밖에도 민선 8기가 서구민에게 약속한 공약들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짚어본다.
혁신적인 행정도시
서구는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기존의 규제를 타파하고 주민들에게 편리한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이 분야 총 8개의 공약 중 7개 공약이 완료됐다.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로 용문동 초등학교 신설, 둔산권 지구단위계획 변경, 주차장 조성 재원으로 주차 편의 확대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먼저, 노후화된 둔산 리빌딩을 위해 오래된 둔산 지구단위계획의 시행 지침 변경을 추진했다. 층수 제한 완화 및 용적률 상향, 소규모 필지 합병 가능 등 건축규제 완화로 둔산 새단장의 여건을 마련했다.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25년 상반기에 시에서 추진 예정)하며 둔산지구 정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또한, 재개발 구역 내 초등학교 신설을 이끌었다. 서구 용문동 1·2·3구역 및 4구역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에 따라 해당 지역에 초등학교 신설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구는 대전시교육청과 해당 지역 재개발 조합원과의 회의 끝에 조합 기부채납 형식으로 학교를 신설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마쳤다. 학교는 내년 상반기 준공돼 2학기에 개교할 계획이다.
성장하는 경제도시
서구의 도약을 위해서는 도심 속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골목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이 분야 13개 공약 중 8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정부·시와 협력해 순조롭게 정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대표 공약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KT인재개발원 부지 첨단산업 집적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2022년부터 KT estate와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도시개발사업 기본 구상수립 용역을 실시하며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2025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2027년 도시개발사업 및 공공주택 사업추진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구 계룡사옥(한국마사회 대전지사) 건물에 방위사업청과 대전시 글로벌 혁신 창업 성장 허브 ‘글로벌 스튜디오’가 조성됐다. 이곳 1층에 서구민을 위한 주민공유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에게 각종 행사 및 회의 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교양프로그램 이수 기회를 제공했다.
이 밖에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평촌산업단지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패션타운 주상복합 및 벤처문화복합시설 조성 등의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소외없는 복지도시
지방자치단체의 존재 이유 중 하나는 지역 주민들에게 꼼꼼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서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국민 안심 지원제도 등 복지 도시 분야 10개 사업을 계획해 모두 완료했다.
우선 도심 속 공원인 남선공원에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고, 턱과 계단이 없는 데크길로 장애인도 함께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숲길을 조성해 지역 주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정원 휴양 기반을 확충했다.
조화로운 균형도시
서구는 도마·변동 등 원도심권과 둔산권, 농업 기반의 기성권, 도안·관저권 등으로 나뉜다. 원도심권의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17개 사업을 수립했으며, 현재 7개 사업을 완료했다.
서구는 도시 활력과 도시재생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구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에 힘을 쏟고 있다. 도마2동에는 도솔마을, 도마1동은 도마실, 정림동에는 수밋들 어울림 플랫폼을 각각 조성해 지역 거점시설로 커뮤니티 활성화를 촉진하고 주민 소통 나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전 서구 장태산에서 충남 금산에 있는 한국 천주교 성지 진산성지까지의 길을 재정비해 역사와 테마를 담은 장안-진산 성지 숲길을 조성했다. 순례객뿐 아니라 일반 등산객들에게도 문화와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 구봉산 둘레길 조성, 매천교 개량 사업 등을 마쳐 주민에게 휴식 시설과 편의를 제공했다.
공감하는 문화도시
서구는 문화예술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문화도시다. 여기에 체육시설 조성, 공유공간 제공 등 예술과 체육이 함께하는 공약 12개를 발표했으며, 현재 5개 사업이 완료됐다.
먼저 구는 대전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등이 위치한 만년동에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갤러리 및 소통 공간을 조성해 문화예술 허브 구축에 나섰다. 씨젠의료재단과의 협약으로 갤러리 공간을 제공받아 씨젠갤러리를 조성했으며, 지역예술인 작가 초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용문동 주민복합공유공간 조성을 마쳤고, 갈마동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건립을 마무리해 주민들에게 문화, 체육, 돌봄, 주차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내년 초 착공하여 26년 완공할 예정이다.
꿈을 꾸는 미래도시
대표 공약 중 하나인 관저동 대전 제3시립도서관 건립은 학령 인구 수와 인구 밀집도가 높아지고 있는 대전 서남부권의 숙원사업이었다. 구는 대전시와 협력하여 관저동에 제3시립도서관을 유치하고 미래 혁신 기술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이 시작되며, 2026년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이 모이고, 살고 싶어 하는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서구 원도심인 도솔마을 어울림 플랫폼 내에 제3호 청년활동공간 ‘청춘포털’을 조성, 신도심권에 밀집돼 있는 청년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원도심 권역 청년 활동 거점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더해 온라인 청년 정보플랫폼인 ‘서구청년정보플랫폼’을 만들어 청년정책과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서구의 부서별 청년 정책 및 유관 사이트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청춘포털과 같은 청년활동공간 프로그램 참여 및 대관 신청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위 블로그 발행글은
"대전광역시 서구청 소식지" 원고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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