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산 제2코스, 유명농계 끝자락 갈림길에서 시작되는 어비산 등산 제2코스

현재 가평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겨울명소인 어비계곡 빙벽을 지난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오늘은 어비계곡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설악면 어비산 등산기를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려해요. 원래 어비산은 어비계곡 빙벽을 취재하기 이전에 방문하였으나, 긴연휴 기간동안 가평을 찾는 분들에게 어비계곡 빙벽소식을 먼저 알려드려야할 것 같아서 어비산 등산후기를 조금 늦게 작성하게 되었는데요. 평소 등산을 좋아하시거나 어비계곡 방문과 더불어 어비산 정상까지 방문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해당 포스팅을 참고하여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다만 오늘 안내해드리는 포스팅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어비 산등산코스가 아닌 유명계곡 안쪽에서 시작되는 코스를 준비하였으니 아래의 내용을 잘 참고하셔서 방문해주시길 바랄께요.

해당 등산루트는 반려견 동반이 불가능합니다.(유명산자연휴양림내 반려견 동반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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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면을 대표하는 산으로 유명산이 있으나, 유명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높이도 비슷하고 난이도도 비슷한 산이 바로 어비산이에요(사실 유명산보다 어비산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더 아름다운데 어비산은 유명산의 유명세에 밀려 아직 사람들에게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조금 아쉽게 느껴질 정도랍니다.)어비산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단 두곳뿐인데, 어비산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비계곡 입구에 위치한 제1코스를 이용하며, 저는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제2코스(유명계곡코스)를 이용해보았어요. 제2코스는 유명산자연휴양림 내 유명계곡 탐방로를 따라 쭉 올라가야하며 탐방로 끝에 위치한 어비산, 유명산 등산코스 갈림길에서 어비산 방향으로 올라가면 되는 코스랍니다. 이곳에서 유명산이 아닌 어비산도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조금 의아하게 다가오실수도 있는데요. 유명산과 어비산 사이에 흐르는 계곡이 유명계곡이고 이 유명계곡을 기준으로 두 산이 나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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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산 제2코스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코스가 아니라서 등산객을 위한 편의시설(데크길이나 계단 또는 전망대나 쉼터)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아요. 또한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에서 떨어진 셀 수 없이 많은 낙엽들이 등산로를 뒤덮고 있기 때문에 산을 자주 타는 분들이 아니라면 등산로를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이럴때에는 길목마다 세워져있는 등산로 이정표를 꼭 확인해야하고, 무엇보다 나뭇가지마다 걸려있는 형형색색의 등산동호회 표식리본을 따라 올라가시면 큰 도움이 된답니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경사도 높아지는데, 등산로에 커다란 소나무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면 정상에 거의 다왔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또한 해당 등산로는 유명산을 등지고 올라가는 코스인데, 잠시 숨을 고를겸 뒤를 돌아보면 나무사이로 웅장한 유명산 바위절벽의 풍경을 감상하실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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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가까워지면 유독 오래된 소나무가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그만큼 어비산 정상부는 바람도 많이 불고 일반적인 나무들이 생육하기에 어려운 환경이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자잘한 나무가 없고 굵직한 나무가 듬성듬성 위치하고 있다보니 해당 시점에서부터 주변의 시야가 눈에 확 들어오기 시작한답니다. 좀만 더 걸으면 정상석이 위치한 장소에 도착하게 되는데 제2코스 시점을 기준으로 정상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되었으며, 개인적으로 제1코스보다 제2코스가 체감상 소요시간이 더 적었던 것 같아요. 어비산은 가평군과 양평군의 경계이기 때문에 정상부에서는 가평보다 양평지역의 전경이 더 잘보이며, 양평 시내는 물론 저 멀리 여주까지 조망할 수 있으니 방문에 참고바라며 이상 어비산 제2코스에 대한 등산 후기를 모두 마칠께요. 방문관련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문의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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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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