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도 또 가보고 싶은 곳

전주는 언제가도 자주가도 참 좋은 곳입니다. 특히 한옥마을은 더욱 그러하죠. 도심권 안에 있다보니 전주 시민들에게는 오며가며 잠시 들를 수 있는 곳으로, 타지분들에게는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로 무조건 들르는 명소 중 하나이죠.

그 중에서도 한옥마을 내 대표 장소들이 있는데요. 한옥마을을 간 분들이라면 누구나 찾아본 곳으로 익숙하면서도 친숙한 곳들인데요. 익숙하지만 그렇다고 평범하지 않은 한옥마을의 명소들,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우리 문화 유산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그곳으로 같이 가보실까요?

전북특별자치도의 역사를 한눈에 1– 전라감영

우선 한옥마을로 가기전 둘러보면 좋은 곳 바로 전라감영입니다. 전주 풍남문(全州 豊南門)은 조선 시대 전라감영의 소재지였던 전주를 둘러싼 성곽의 남쪽 출입문으로 성벽이 헐린 후에도 유일하게 남아 있는 문이랍니다. 전라감영은 이곳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습니다.

위치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55

문의 : 063-281-5356

전라감영은 제주도와 전라도를 관할하는 지방 통치 관서로 조선왕조 500여년 내내 전주에 자리 했답니다. 전라도의 심장부였던 전라 감영은 경상 감영 충청 감영과는 달리 한번도 이동을 하지 않았답니다. 전라감영의 규모가 평양 감영 다음으로 컸다고 하니 위세 또한 남달랐을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들어와 전라감영 자리에 전북이 들어섰답니다. 전라감영 입구에서 전라도가 우리나라에서 어떤 지역이었는지 알려주는 비석을 만났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하고 만난 전라감영은 그 느낌이 더욱 새롭습니다.

그 오랜 역사가 있어서 지금의 현재가 있는거곘죠. 128년만에 전북특별자치도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전북의 앞날이 더 기대됩니다.

약무호남(若無湖南) 시무국가(是無國家)

이순신 장군은 한산도로 진을 옮긴후 임금께 올리는 장계에 썻던 이 말뜻은 전라도는 나라의 울타리이므로 전라도가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말입니다.

내삼문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가면 멋진 팔작지붕의 선화당이 정면으로 보입니다. 전라감사가 집무실로 쓰던 건물이답니다. 선화당이란 왕명을 받들어 교화를 펼친다는 뜻이니 이곳은 전라감영의 심장이자 조정의 파견 관리소였습니다. 감사는 이곳에서 행정 사법 군사의 업무를 보았답니다.

선화당앞 섬돌 아래 왼쪽(동편)에는 가석이 있고 오른쪽(서편)에는 폐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석은 죄인들에게 잘못을 뉘우치게 하는 표석이고 폐석은 백성들이 억울함을 호소할수 있는 신문고 역할을한 표석이랍니다.

선화당 오른쪽 방에는 전주 역사 박물관에서 고증한 전라감영의 옛 모습이 디지털 영상과 배우의 음성으로 복원되어 있습니다. 성우의 음성은 내 마음을 사로잡았고 군졸들의 표정은 매우 해학적이었습니다.

신호등을 건너 전주 경기전을 가기전에 예배 미사시간 피해서 허용된 전동성당으로 가서 전경 사진을 1컷 찍었습니다. 전주 한옥 마을의 전동성당(사적 제288호)은 프와넬 신부가 설계한 천주교 성당으로써 1908년에 완공 되었답니다. 한국 천주교의 최초 순교자였던 윤지충(1759-1791)이 순교한 자리에 지어진 전동 성당은 대구의 계산성당 서울의 명동성당과 함께 대한민국의 3대 성당으로 손꼽힌답니다.

성당을 건축할때 국내 기술이 부족해 청나라 기술자를 불러 공사를 했다고 합니다. 곡선미가 강조된 아름다운 전동 성당은 영화 촬영에도 등장 하였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 풍남동 일대에 위치한 한옥 밀집거리.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한옥 건물들과 경기전, 전주향교, 한벽당, 오목대와 이목대, 전동성당 등 오래된 건물들이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역사를 한눈에 2– 경기전

경기전을 들어가기전에 하마비를 한장 찍고 매표소에서 경노 출입증을 발급 받아 경기전 정문 홍살문 아래를 걸어서 경건한 마음으로 정전의 어진 앞까지 갔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경기전의 정전은 조선왕조를 개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곳이랍니다. 태조 어진은 진품이 아니라 모조품입니다. 어진 앞에서 재배하고 묵념한 뒤에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소원을 빌고 난후에 다른곳으로 관람장소를 옮겼습니다.

정전입구에서 정자각까지는 돌로 만든 길인데 가운데 길은 왕의 혼령이 다니는 길이고 좌우의 길은 제사를 주관하는 일반사람들의 길이랍니다.

전주 사고는 세종때 설치 되었고 조선 왕조 실록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조경묘는 영조께서 건립하셨는데 전주이씨 시조 이한과 경주김씨 위패를 모신곳이랍니다.

예종대왕의 태실비는 거북이 모양의 받침돌위에 비신을 세우고 용무늬 머릿돌을 얹은 모습입니다.

사대부의 안채모습인 수복청은 경기전의 제사를 맡아보는 하급 관리들의 거처랍니다.

관람을 마치고 화장실을 찾는데 대나무 숲길에 기념 촬영하는 길이있고 나가는 문이 있습니다 겨울철인데도 많은 관람객이 기념 촬영에 추운줄 모르고 즐겁고 신이난 것은 함께한 연인들과의 사랑 때문일겁니다. 한옥마을 경기전을 찾아오시는 길을 안내합니다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 안내합니다.

🚌버스 이용 시

◆ 버스타는 곳 : 전주역 승강장 → 전동성당(한옥마을)앞 하차

◆ 버스번호 : 112, 79, 508, 536, 542, 545, 546, 101, 119, 999 (소요시간 : 25분정도)

◆ 버스타는 곳 : 고속버스터미널 불교회관 → 전동성당(한옥마을)앞 하차

◆ 버스번호 : 79, 999, 1994 (소요시간 : 15분정도)

문학과 함께하는 전주 – 최명희 문학관

다음은 최명희 문학관으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중앙초등학교 옆길을 가다보면 최명희 문학관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소설가 최명희씨(1947-1998)의 삶과 작품을 기념하기 위해 전주시가 설립한 문학관이랍니다.

한국의 꽃심은 전북특별자치도의 꽃심이고 전주시의 꽃심은 최명희 문학관의 꽃심이면서 최명희의 꽃심 이라고 합니다. 좋은 생각과 마음은 아름다운 꽃이 되고 좋은 말과 행동은 복이 되고 복은 웃음 타고 오나니 매일 매일 복많이 받고 우리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작가 최명희는 1947년 전주시 풍남동에서 태어났습니다. 1981년 동아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전에서 혼불로 당선 되었답니다.

포근하고 아늑한 마당과 포근한 공원이 있는 최명희 문학관은 전시관인 독락재(獨樂齋)와 강연장 기획 전시장인 비시동락지실(非時同樂之室)로 이뤄졌습니다.

최명희 문학관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29

◆ 문의 : 최명희 문학관 063-284-0570

◆ 이용시간 : 10:00~18:00

◆ 휴무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 이용요금 : 무료


@출처 : 현대옥

금강산도 식후경. 이곳저곳 돌아다녔으니 배가 고플 시간입니다. 전주하면 떠오르는 콩나물국밥. 흔하다고 할수 있지만 그래도 한옥마을에 오면 머리에 떠오르는 음식입니다.

대궐처럼 웅장하게 잘 지어진 한옥에서 영업하고있는 가게의 점심 특선 메뉴는 콩나물 국밥입니다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현대옥에서 얼큰한 콩나물 국밥을 먹고 오늘 겨울 나들이를 마무리 했습니다. 겨울 나들이는 저에게 아주좋은 걷기운동이라 좋았고, 겨울철 따뜻한 햇빛을 받아서 건강해서 좋았고, 의미있는 곳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나들이 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운동 햇빛 즐거움 모두 저희의 3대 장수비결이랍니다. ^^



글, 사진=문강주, 최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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