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삼척바다와 함께하는

제 1회 삼척 해랑영화제

8월 30일(금)~31일(토) 삼척해수욕장에서 2024년 제1회 삼척해(海)랑 영화제가 열렸어요.

저는 8월 30일(금) 개막식을 보러 다녀왔어요.

앞에서 보고 싶어서 좀 일찍 갔더니 세상에나! 크라잉넛 리허설을 먼저 볼 수 있었어요.

정말 축 처졌던 어깨가 슬금슬금 올라가더니 정말 신이 나더라고요. 크라잉넛 정말 대단한 그룹인 거 같아요.

어떻게 그렇게 쳐졌던 어깨를 올려줄까요?ㅎ 리허설인데도 정말 너무 멋졌어요!! ㅎ

2024년 제1회 삼척해(海)랑 영화제가 시작되었어요.

시장님과 내빈의 인사말이 있었어요. 내빈으로 '봄날은 간다'의 신흥사 주지스님도 오셨어요.

개막작 '봄날은 간다'가 상영되었어요.

이 영화는 제가 중학교 때 제가 다니던 학교 앞에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어요.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여주인공의 빨간 목도리의 시작이 '봄날은 간다'일까요? 저는 '하이킥'이나 '도깨비'가 생각났는데, '봄날은 간다'에서도 이영애 님이 빨간 목도리를 하셨네요.

정말 많은 분들이 삼척 해랑 영화제에 참여하셨어요.

'봄날은 간다' 장면 중 삼척 '신흥사'에서 촬영한 부분이에요.

신흥사는 몇 년 전에 처음 가보았는데요. 정말 너무 아름답고 특별한 절이었어요.

신흥사 특유의 세월을 품은 정취가 정말 아름다운 절이었어요.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종종 들리고 싶은 절이에요.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님과 유지태 배우님을 만나는 시간이었어요.

20년 전의 영화 속 유지태 배우님을 뵈니 20년 동안 너무 멋져지신 거 같아요.

두 분 모두 아무래도 20년 전 촬영했던 영화인지라 생생하게 기억하긴 어려웠지만 영화에 삼척의 아름다운 모습을 예쁘게 담아주셔서 좋았어요.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봄날은 간다'를 보았는데요. 20년 전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거처럼 아는 장소들과 그때의 감성을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아이랑 같이 보러 갔었는데요. 다행히도 아이가 민망한 장면에서 화장실을 길게 다녀와서 다행이었어요.

청년몰 포차도 준비가 되어있어서 우리 아이가 간식 먹으면서 기다릴 수 있었어요.

처서가 지나서 선선한 밤바다를 느끼며 영화도 보고, 영화감독님과 배우를 만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31일에는 제1회 삼척해랑영화제에 출품된 256건의 작품 중 대상을 받은 진승완 감독의 ‘메리’등 입상작 12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고해요.

 제1회 삼척해랑영화제 입상작은 진승완 감독의 ‘메리’를 비롯해 최우수상을 받은 현승희 감독의 ‘폐차’, 최지혜 감독의 ‘장미빛 인생’과 정지헌 감독의 ‘HRD’가 우수상을 받았어요.

 김형진 감독의 ‘내 생에 안젤리나’, 정성준 감독의 ‘블루시티 서울’, 고은주 감독의 ‘임종’, 구설연 감독의 ‘데뷔의 순간’, 이상빈 감독의 ‘볼 일’, 정세희 감독의 ‘서울쥐와 시골쥐’, 전아현 감독의 ‘허리케인 캐스퍼’, 김가현 감독의 ‘어린 겨울’ 등 8편이 장려상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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