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 3호 근린공원 “달빛공원”

울산 중구 복산동 704-2에 위치하고 있는 울산 중구 3호 근린공원 "달빛공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소와 울산 중학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공원으로 다양한 운동시설과 함께 산책하기 좋게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달빛공원은 정원 분야 전문가와 관련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공동체가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로 도심 속 소규모 유휴 부지를 찾고 정원으로 조성하는 정원 분야 실습 보육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정원이 있는 공원입니다.

달빛, 파동치는 물결을 모티브로 한 "제3의 물결" 정원은 도시의 화려한 불빛 때문에 달빛이 들어설 자리를 읽어가는 현실에 착안, 강에 비친 달빛이 물결을 따라 퍼져 나가듯 우리에게도 달빛이 닿길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제3의 물결 정원 안에 있는 철제 기둥은 공업도시를, 원형 플랜트는 물결이 퍼져나가는 파동을 상징하며 공업도시가 점차 정원의 도시로 변화하는 과정을 식재 디자인으로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파동치는 물결을 모티브로 한 곳이라 그런지 걸어가는 길은 파동치는 물결처럼 보였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길 중간중간 이쁜 식물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앉을 수 있게 만들어진 곳들도 많아 앉아 쉬기도 좋았습니다.

달빛공원은 정원이 잘 조성되어 있지만 공원 주변의 길도 잘 조성되어 있었는데요.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과 함께 앉을 수 있는 의자도 많아 자전거를 타고 방문하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제3의 물결 정원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또 다른 정원의 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제3의 물결 정원이 2020년 조성된 정원이라면 "MOON SPACE"는 2021년 조성된 정원으로 달을 디자인 콘셉트로 했다고 합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이 힘든 현대인들이 은은한 달빛으로 마음을 치유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MOON SPACE"

나무 사이를 걸을 수 있게 조성된 정원으로

달 모양 같은 돌길도 있고~ 제주도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화산송이? 같은 자갈길도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정원인 것 같았습니다.

"MOON SPACE" 정원은 앉은 공간도 많았는데요.

그중 물이 고여있는 곳이 있어 검색을 해보니 달을 표현한 곳으로 비가 올 땐 물이 차면서 초승달처럼 보이고~ 평소에는 보름달처럼 보이게 만든 곳으로 신기했습니다.

2022년 조성된 'RE:CYCLE' 지구의 물은 45억 년째 순환하고 있다.

무분별한 도시화로 불투수 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지구 물 순환 기능에 문제가 발생했다. 환경 이슈가 끊이지 않는 지금. 지구를 위한 친환경 정원이라고 합니다.

지표면에 떨어지는 물이 이동하는 모습부터 쌓인 눈이 녹아서 흘러내리는 모습, 물의 무한한 순환, 자연과의 공생, 물이 기화하여 대기로 올라가는 모습, 물을 정화하는 기능을 하는 빗물정원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정원을 구경하고 난 뒤 나무 테크로드 쪽으로 가시면 내려가는 길이 보이는데요.

경치가 좋았던 이곳을 내려가시면 다양한 실외 운동기구들이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앉을 수 있는 의자도 많고~ 다양한 운동기구들도 많아 운동하기도 좋은 곳으로~

산책 후 마무리 운동을 하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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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정원을 구경하기도 좋고~ 운동까지 하기 좋았던 "달빛공원"

운동과 산책, 그리고 다양한 식물들을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달빛공원을 방문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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