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서포터즈 허정연입니다.

이천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도자기 축제가

시작됐어요. 그렇지만 도자기 축제만 즐기기에

이천은 즐길 거리가 정말 많다는 것도 아셨나요?

5월 6일까지 이천도자예술마을과 사기막골도예촌에서 진행되는 도자기 축제에 맞춰 이천에 오셨다면, 제가 가본 여기도 추천드려요.

꽃이 피어나는 그릇, 이색 도자기 체험

이천 도자 예술마을 안에는 예쁜 정원이 있는 흰 건물이 있어요. 이곳에서 도자기 축제가 열리기도 하지만 다양한 도자기 공방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그릇에 직접 꽃을 피울 수 있는 ‘플레잇트 도자기’ 공방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생화인지 조화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만큼 예쁜 도자기 꽃을 구경하며 도자기 축제에서도 만날 수 있는 아기자기한 도자기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

그릇, 컵, 귀걸이, 목걸이 등 선물용으로도 구매하기 좋은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어요.

따님이 만드셨다는 예쁜 컵에 사장님께서 내려주신 커피를 마시며 사전에 예약한 도자기 꽃장식 플레이트 제작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원데이클레스를 진행하는 공방에는 깔끔하게 준비된 자리와 제작에 필요한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사장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흙으로 조심스럽게 꽃잎을 한 잎씩 만들어 봤어요.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순식간에 나타나 도와주신 덕분에 막힘없이 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차가운 흙을 밀고 주무르며 예쁜 꽃을 피워 나가니 정말 즐겁고 힐링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심스럽게 꽃잎을 하나씩 붙여나가자 어느덧 그릇에 화사한 꽃이 피더라고요. 조금 어색하던 부분은 선생님께서 다듬어 주신 덕분에 예쁜 모양으로 자리 잡았어요.

남은 꽃잎으로는 초커로 만들 수 있도록 작은 꽃을 만들었어요.

한 번 만들었던 덕분에 이번에는 전보다 금방 완성했어요.

완성된 꽃 플레이트와 초커는 이후 2~3주의 기간 동안 유약을 바르고 가마에서 구워진 뒤 집으로 배송된다고 해요. 빨리 완성작을 보고 싶네요!

조용한 꽃향기가 퍼지는 벽화마을

이천 소담마을에 방문하시면 다양한 도자기 벽화를 구경할 수 있어요.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이라서 운치를 즐기며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아요.

마을의 벽면에 그려진 다양한 벽화를 보면 어쩐지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자전거나 도보로 방문하셔도 좋지만, 자차를 이용해 방문하신다면 신둔도예촌역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주차요금이 저렴한 편이라서 부담 없이 이용하실 수 있어요.

[기본 30분 800원, 10분 추가 300원, 1일 최대 7,000원]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차, 환경친화적 자동차 50%할인]

길가에 피어있는 들꽃을 구경하며 걸어오는 것도 정말 즐겁더라고요.

역시 도자기의 마을답게 작은 토기와 화분을 판매하는 매장도 많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도자기가 있다면 하나 챙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도자기 축제도 즐기고

이천 곳곳에서 다양한 추억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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