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누그러드는 8월 말,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어요! 🍂

날씨가 선선해지면

제주의 여러 숲길과 오름 산책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요,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제주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

그런데 잠깐! ✋

제주도에선 ‘선선하다’

뭐라고 표현하는지 아시나요?

알쏭달쏭한 문제를 풀며

자연스레 제주도 사투리를 배우는

<빛나는 제주어 퀴즈>,

오늘의 문제를 통해 알아 보세요!


Q1. 아래 광수와 옥순의 대화 중 빈칸에 들어갈 제주어로 올바른 것은?

[대화문]

광수: 옥순아! 나 광순데, 나랑 OOO한 사려니숲에서 데이트하게!

옥순: 겅 하카? 날씨가 OOO하난 잘도 좋다게!

① 곱들락

② 맨도롱

③ 돌코롬

④ 산도록

Q2. 제주 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표준어로 '팽나무'를 뜻하는 이 나무의 제주어로 올바른 것은?

① 정낭

② 배낭

③ 침낭

④ 폭낭

ㅡ제주어 출처

· 개정 증보 제주어사전, 2009 제주특별자치도

* 정답은 게시물 댓글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독특한 전통 대문

'정주석'과 '정낭'

먼 옛날 제주도는 아주 독특한

대문이 존재했는데요,

바로 '정주석''정낭'이에요.

제주도는 평상시 강한 바람잦은 태풍으로

대문이 쉽게 손상되었는데요,

이에 '정주석'과 '정낭'을 일반적인 대문 대신

설치했어요.

특히 정낭집주인의 상태를 알려주는 역할을

담당했는데요, 정낭이 3개 모두 걸쳐있으면

집주인이 멀리 나가있다는 의미이며,

다 내려져 있다면 주인이 집에 있다는

표시라고 해요.

이처럼, 정주석과 정낭은

자연 기후를 극복하고자했던

제주 사람들의 지혜이자,

대문과 도둑, 거지가 없는 삼무(三無)의 섬

제주를 잘 나타내는 가옥문화라고 할 수 있어요.


제주인의 삶과 문화가

응축된 언어 '제주어'.

앞으로도 가꾸고 보존해야 할

제주의 아름다운 언어입니다.

혼디 모영(다 같이 모여)

제주도 사투리를 맞춰 보는 시간

<빛나는 제주어 퀴즈>.

다음시간에도 재밌고 유익한

제주어 퀴즈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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