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겨울밤이 더 아름다운 경북의 숨은 명소, 의성 주월사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서진나입니다. :)
의성군 사곡면에 위치한 ‘주월사’는 달빛공원 맞은편에 있는 고운사의 말사로, 신라 법흥왕 2년 때 창건된 천년고찰입니다. 조선 초기 사찰 정리 시기에 폐사됐다가, 이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찰 입구를 지나면 작은 크기의 탑이 있는데, 가운데 익살스러운 표정의 해태가 자리하고 있어서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더라고요. 주월사와 달빛공원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선정한 ‘겨울밤이 더 아름다운 경북’의 숨은 명소 중 하나로도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사찰 내에는 대웅전, 용화전, 요사채, 삼성전 등이 비치되어 있는데요. 해태가 바치고 있는 5층 석탑은 고려 시대로 추정되고, 다른 곳에서 주월사로 옮겨온 것으로 추정합니다.
주월사는 ‘달이 머무는 절’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요. 주월사의 창건 설화를 담은, 밤새 목재를 옮긴 토끼의 전설이 서려 있는 토끼상도 세워져 있답니다.
달빛공원을 방문하는 분들은 잊지 말고 주월사도 꼭 함께 둘러보면 좋은데요. 달빛공원 도로 맞은편에서 1~2분 정도만 내려가면 바로 나오는 사찰이랍니다. 저도 처음에 가보고는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지금껏 몰랐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로, 작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사찰이었어요. 다만, 주변 도로가 급경사가 많아서 이동하실 때 조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주월사에서 보이는 주변 산새도 고요하고 아름답답니다. 의성에는 생각보다 작지만 아름다운 사찰이 곳곳에 많더라고요.
주월사 주변에는 대나무와 소나무도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덕분에 겨울임에도 푸릇푸릇하고 눈이 시원해지는 광경도 볼 수 있었어요!
주월사 경내의 전각들도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겨울에는 가볼 만한 곳이 한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공기가 제일 깨끗하고 하늘이 청량하잖아요.
덕분에 겨울에는 춥기는 하지만 별을 보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달빛공원이 별 보기 좋은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 바로 옆에 있는 주월사 또한 밤이 아름다운 사찰로 손꼽힙니다.
주월사는 취약계층 자녀의 장학금을 기부, 겨울철 사랑의 연탄 기부 등 이웃을 위해 선행도 베풀고 있는 착한 사찰인데요.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멋진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주월사입니다.
의상대사가 건립한 천년고찰 주월사, 아름다운 겨울 밤하늘을 담고 싶은 분들은 달빛공원과 함께 꼭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 의성 주월사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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