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의장

석오 이동녕 선생을 기리며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동리 90-1


안녕하세요 클로바에요~

겨울바람이 유난히 차가운 2월, 천안에 위치한 석오 이동녕 기념관과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의장으로서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이동녕 선생의 삶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기념관에 들어서자마자 이동녕 선생의 생애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물이 저를 맞이했습니다.

선생은 1869년 10월 6일 천안에서 태어나, 청년 시절부터 나라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초대 의장으로서 독립운동을 이끌었습니다.

전시관에는 선생의 독립운동 행적을 따라갈 수 있도록 구국의 여정, 나라사랑(영상실), 포토존으로 구분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3·1운동 이후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우고 독립운동을 주도한 이야기, 항일 운동을 위해 동지들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생생한 자료와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전시관에서 선생의 친필 유묵과 함께 그가 남긴 ‘대의(大義)’라는 글자가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온 힘을 다한 그의 의지가 글자 하나하나에 깃들어 있는 듯했습니다.

기념관에는 포토존 코너와 '석오 기념하기' 코너도 마련되어 아이들과 작은 추억도 만들 수 있습니다.

기념관에서 나와 선생의 생가로 이동했습니다.

생가는 기념관 옆에 위치해 있으며, 충청남도 기념물 제72호로 지정된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분위기의 생가는 선생이 성장했던 공간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그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생가 앞에는 이동녕 선생이 독립운동 당시 의지와 신념을 다지며 사용했던 ‘산류천석(山溜穿石)’이 새겨진 휘호석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는 ‘흐르는 냇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으로, 독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선생의 강한 의지를 상징하는 말이었습니다.

또한 생가 주변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는 조형물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이동녕 선생의 뜻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기념관과 생가는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선생의 정신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깊이 깨닫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한평생을 바친 그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감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석오이동녕기념관’

○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동리4길 36

○ 운영시간 : 3월~10월 오전9시~오후5시, 매주 월요일 휴무

○ 문의 : 041-521-3355

○ 입장료 : 무료

○ 주차료 : 무료

* 취재일 : 2025년 2월 2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clova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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