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분들이라면 행정처리나 여러 편의를 위해 군포시청에 들리실 일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시민기자단으로서 군포시청을 지나게 되는 일이 많은데요. 그때마다 군포시가 어떻게 발전할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이 생겨나곤 합니다.

군포시청이 소재한 금정동 중앙에서 조금만 눈길을 돌리면 군포시가 박물관 겸 아카이브 공간을 운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군포시청에서 진행한 시민기자단 발대식 때 해당 공간의 존재를 깨닫고 이번에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그림책 꿈마루’입니다.

군포시 그림책 꿈마루‘한국창작 그림책’을 중심으로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와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입니다. 그림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함과 동시에 군포시민의 미적 감수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시민들이 사랑하는 공간이라는 슬로건을 당당히 붙일 정도로 많은 군포시민분들이 방문하시는 곳입니다.

그림책 꿈마루가 있던 자리는 과거 30년 동안 비어있던 낡은 배수지터였다고 합니다. 안양 포일 정수장에서 가져온 물을 보관했던 장소가 이제는 그림책을 사랑하는 아카이브 공연장이자, 군포시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창조적인 공간이 되었습니다.

실내에 들어서자 공간 자체가 마치 그림책 같은 풍경을 자랑하고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체적인 건물 디자인도 세련되었고 쉼터 같은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은 그림책을 모아두는 ‘그림책움’이라는 공간입니다. 도서관보다는 세련된 카페 같은 그림책움은 누구나 그림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자,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라 군포시민분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공간 자체의 배치와 내부 인테리어가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게 만드는 곳입니다.

그림책움 옆에는 아카이브 실이 있습니다. 이곳은 1434년 한국의 그림책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21세기의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그림책의 연대기와 그림책 꿈마루의 자체 콘텐츠, 그리고 기증 자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림책 꿈마루에서는 전시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상설전시와 기획 전시 외에도 군포시의 현재와 미래를 다루는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군포시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과 더불어 더욱 많은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인데요. 앞으로 군포시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시민기자단으로서도 기대가 큽니다.

군포시의 창조적인 공간이자 군포시의 미래로 향하는 그림책 꿈마루는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하고는 9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합니다. 군포시청 바로 인근에 있어 더욱 접근편의성이 좋은 이곳에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본 게시글은 군포시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군포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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