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 봄날의 향기가 여전하게 풍겨오는 2024년 5월 2일(목) 저녁 7시 30분

평택시 계양읍에 위치한 마에스트로 뮤직홀에서 5명의 노래의 대가들이 각자의 색깔대로 노래를 들려주는

이색적인 살롱음악회가 열려서 그 현장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벌써 10회를 맞이한 평택호 해넘이 살롱 콘서트는

총 10곡의 색다른 음악 칼라를 가진 가수들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꽉 차 있어 기대가 되었답니다.

출연진을 살펴보면 민요가수 박민주, 성악가 장길용, 뮤지컬가수 김다경, 싱어송라이터 김태욱 가수,

엘토소폰 박문경 연주자로 5인 5색 제목답게 각기 다른 장르의 노래 소리꾼들의 향연이었답니다.

콘서트 일정을 살펴보면 6월에는 라트라비아타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작년에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시리즈에 이어

멋진 공연이 준비되고 있다고 하네요.

마에스트로 뮤직홀에 공연 2시간 전의 모습입니다.

파란 하늘과 맞닿은 연둣빛 파릇파릇한 잔디밭과

그 앞에 흐르는 시원한 평택호의 물줄기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었답니다.

꼭 연주회가 있는 날은 일찍 와서 산책로도 걸으며 맑은 공기도 마시고

구수한 커피도 미리 한잔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답니다. 오프닝 멘트를 하신 최선용 지휘자님은

"5인 5색의 음악회를 잘 즐겨주시고 힐링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는 말씀을 주셨답니다.

<사진7. 오프닝 - 최선용 지휘자님>

이렇게 여러 장르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잘 없는데

특히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멋진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음악회를 감상하였답니다.

<사진 9. 태평가, 밀양아리랑- 박민주>

첫 음악은 민요를 시작되었는데요. 마치 노오란 색이 떠올랐답니다.

간드러진 목소리로 태평가와 밀양아리랑은 박민주 가수님이 구성지게 불러 주셨답니다.

<사진 10. largo al factotum - 장길용>

이어서 오페라 성악가 장길용님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나오는

"largo al factotum" 나는야 거리의 만능이발사라는 아리아를 연주해 주었답니다.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곡인데 소화하기 어려운 테너곡을

엄청난 발성으로 연주해 주셔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답니다.

색깔로 치자면 짙은 남색 같은 연주였지요.

연주를 듣는 내내 창밖으로 보이는 노을 풍경에도 눈을 뗄 수가 없었는데요.

아름다운 노을빛이 참 장관이었답니다. 눈과 귀가 모두 호강하는 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제10회 평택호 해넘이 콘서트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사진 12. 행복의 비밀 /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 김다경 >

이어서 뮤지컬 가수 김다경님의 행복의 비밀 /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라는 곡이 연주가 되었답니다.

팝페라 가수의 발성법은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적당함이 참 듣기 좋았답니다.

노래의 색은 평온한 녹색이라고나 할까요?

<사진 13. 땡큐 / 모든 날 모든 순간 - 김태욱>

singer song writer (싱어송라이터) 김태욱의 순서가 되자 빨간 셔츠에 어울리게 무대는 한껏 달아올랐답니다.

처음에는 본인의 자작곡이 땡큐로 즐거운 트로트 무대를 선보여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두 번째 곡은 기타를 치며 "그대 그리고 나"라는 곡을 발라드 풍으로 연주해 주셨답니다.

노을빛을 바라보며 가사를 음미하며 듣고 있노라니 핑그르르 눈물이 돌기도 했는데요.

아름다운 경관과 음악은 힐링을 주기 충분했지요.

<사진 14. 해변의 길손/ 사랑은 생명의 꽃 - 알토색소폰 박문경>

다음 연주자는 알토색소폰 연주자인 박문경님의 순서였답니다.

해변의 길손과 사랑읜 생명의 꽃 연주로 색소폰의 진수를 보여 준 무대였답니다.

너무 신난 나머지 객석에서 일어나 춤을 추시는 분도 계셨답니다.

색깔로 치자면 묵직하면서도 짙은 색소폰의 음색은 금색 찬란한 색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사진 15. 최선용 지휘자와 제자 김태욱>

최선용 지휘자님은 오랜 인연으로 제자로 함께 있어준 김태욱님과의 인연을 담소로 나누며 명연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답니다.

<사진16. 렛잇고 - 김다경>

이렇게 한꼭지 넘어가고 가수들은 또 다른 색깔의 곡을 선물해 주었는데요.

뮤지컬 가수 김다경님은 let it go를 연주하여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끌었던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였답니다.

가사가 참 와닿는 "고맙소"(김태욱-노래)라는 곡과 오페라 곡 ALL I ASK OF YOU(듀엣:장길용&김다경)를 들려주어 감동을 주었답니다.

이어 박민주님이 신바람 나는 에루화 인생 연주와 노란 샤쓰를 입은 사나이로 무대를 한껏 달아오르게 하였답니다.

<사진 20.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장길용>

마지막 무대는 성악가 장길용님께서 멋진 목소리로 별빛 같은 사랑아를 부른 후 명곡 "MY WAY"를 열창해 주었답니다.

마치 먼 길을 걸어온 노신사가 읊조리듯 의자에 앉아 책을 들고 노래를 하여 감상의 풍미를 더 살렸답니다.

<사진21. my way -장길용>

제10회 평택호 해넘이 살롱 콘서트 5인 5색은 이렇게 5명의 색깔이 다른 가수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독특한 색깔을 잘 살려서 감동 있게 연주를 해 주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답니다.

<사진22. 가요메들리>

평택호 해넘이살롱콘서트 매 회마다 수준 있는 연주자들의 노래와 연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제11회 연주는 6월 6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명 오페라인 "라트라비아타" 아리아들을 들려준다고 하네요.

베르디 오페라에 대한 재미있는 해설과 정상급 성악가들의 향연이 펼쳐진다고 하니 다음 공연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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