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멤버스] 부산 가을 나들이 명소, 대저생태공원 팜파스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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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전국 곳곳의 팜파스 명소로 많은 분이 나들이를 떠나시는데요.

부산 대저생태공원에 가시면 가까운 도심에서도 아름다운 팜파스를 즐기실 수 있어요.

방문일 2024.09.09일 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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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팜파스의 개화 시기는 가을이 시작되는 9월부터 10월 사이이지만 올해는 8월 중순부터 이른 개화를 시작했다고 해요. 그래서 현재 대저생태공원의 팜파스는 만개한 상태이며 늦어도 10월~11월까지는 팜파스를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대저생태공원 팜파스 포토존은 크게 2개로 나눌 수 있는데요.

입구 쪽에 가까운 ⓐ구역은 팜파스가 풍성하고 사이사이 길이 나 있어서 인물 위주의 사진을 찍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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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꽃 사진을 찍으면 높이가 낮아 아래에서 찍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팜파스는 길이가 60cm~180cm로 높은 편이라 전신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팜파스 사이에 파묻혀 찍어도 가을다운 풍경을 담아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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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은 ⓐ구역보다 팜파스 군락지 크기가 작은 편이라 인물사진보다는 팜파스 위주의 사진을 찍기 좋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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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만 보면 보들보들한 강아지 꼬리처럼 보이지만 손으로 직접 만져보면 생각보다 잎이 억센 편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은 다치지 않게 조심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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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팜파스 잎이 여기저기 날리기 때문에 눈이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해요

보통 대저생태공원 팜파스를 보러 가시면 황화 코스모스나 핑크뮬리를 함께 보고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오늘 대저생태공원의 숨은 대나무숲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대저생태공원의 대나무숲은 팜파스구역에서 P4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을 쭉 따라 건너면 바로 보이는데요. 구포대교 아래 대저생태공원 입구까지 3천 평 길이에 6천여 그루의 대나무가 심겨 있는 부산 저탄소 그린 산책로 중 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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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구간을 제외하곤 햇볕이 잘 들지 않아 한여름에도 산책하기 좋고 사람이 적어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걷기 좋은 부산 그린 산책로이니 시간이 되신다면 팜파스를 둘러본 후 한 번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럼 오는 9월에서 다가오는 10월까지 대저생태공원 팜파스와 함께 예쁜 추억들 많이 쌓으시길 바라며 이만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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