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도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있다고?
안녕하세요!
#울릉군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울릉도의 국가중요어업유산인
국가중요어업유산 제9호 울진·울릉 돌곽 떼배 채취어업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국가중요어업유산
아마 생소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어촌지역의 환경, 사회, 풍습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온 유, 무형의 어업자원 중
보존할 가치가 있는 자원을 의미하며,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합니다.
2015년 ‘제주 해녀어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3개소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어업유산은 보존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화 발전하는 살아있는 유산이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있는 역동적인 유산입니다.
해양수산부
울릉군은
2021년, 울진과 공동으로 '울진·울릉 돌곽 떼배 채취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시켰습니다.
이번에는 돌곽 떼배 채취어업을 소개하겠습니다!
울진·울릉 돌곽 떼배 채취어업
지정일 : 2021.03.08
대상지역: 경북 울진군 및
경북 울릉군 돌곽 채취 유역
(경북 울진군 : 나곡1,2,6리
경북 울릉군 천부리, 현포리)
개요: 오동나무 등을 뗏목처럼
엮어 만든 배로 돌곽(돌미역)을 채취하는 어업
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울진·울릉 돌곽(돌미역)떼배 채취어업은
오동나무 등 통나무를 엮어 만든 떼배(뗏목과 유사)로
미역바위 군락까지 이동하여 창경(짬수경), 낫대(설낫)를 사용하여
미역을 채취, 운반하는 전통어업입니다.
특히 울진, 울릉지역의 돌미역은 품질이 좋아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습니다.
돌미역 채취작업은 매년 음력 3~5월 사이 파도가 고요한 날 이뤄지며,
2인 1조로 작업 건조하여 품질 좋은 미역을 생산합니다.
(울릉도는 특이하게 오징어 건조장을 이용해 천연적으로 미역을 건조하기도 합니다)
미역이 다 생산된 뒤인
10~11월 어촌계에서는 다음 해에도
미역이 잘자랄 수 있도록 미역바위를 닦습니다.
특히 매년 울릉도 오징어 축제 때는 떼배 경주대회가
울릉군 어촌계 대항전으로 열려
관광객과 울릉주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앗,
그렇다면 #독도 에서도 돌미역은 생산되었을까요?
독도에서도 돌미역은 생산되었습니다!
1965년 무렵부터 상주한 독도 최초 주민인
최종덕씨와 독도로 건너온 제주해녀 들은
독도에서 주로 미역을 채취하였다고 합니다.
대신 독도에서 미역 채취는 나잠어업(해녀)들에
의해 주로 채취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물속 투명도가 가장 깊은 해역인
울릉도에서 자라는 돌미역과
어업인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국가중요어업유산 돌곽 떼배 채취어업
울릉주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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