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작년에 비해 올해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본격적인 여름이 오지 않았음에도 햇살은 한여름을 생각나게 만듭니다.

이런 날에는 밖에 돌아다니기도 쉽지 않은데요. 갑자기 소나기 한 번 안 오나? 문득 하늘을 쳐다보게 만드는 날씨기도 하네요.

무거천은 올해도 쿨링포그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작년에도 이곳에 쿨링포그를 운영해서 인기를 얻기도 했는데요. 올해도 이어 운영이 되네요.

쿨링포그 시스템은 인공 안개를 만들어줍니다. 분무기를 크게 만들어서 뿌린다고 해야 할까요?

비는 아닌데 미스트처럼 인공 안개가 흩날리더라고요.

미세하게 분무된 수돗물은 기화되면서 주변 공기를 냉각시켜주는데요.

주변 공기에 있던 열이 쿨링포그로 이동하면서 그것이 기화되면서 주변 공기는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어요.

물 분자가 쪼개지면서 몸에 이로운 음이온도 같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더위를 식히면서 음이온 효과는 덤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무거천에 있는 쿨링포그의 물은 수돗물을 사용합니다.

우리에게 아무런 해가 없는 안전한 물이라고 하니 쿨링포그에 대해 어떤 거부감도 생기지 않네요.

무거천으로 나오는 인공 안개가 보이네요. 쿨링포그가 분사되는 곳이 딱 우리가 쉴 수 있는 벤치에 만들어졌는데요.

덕분에 벤치에 앉아 쉬고 있으면 그에 맞게 쿨링포그 효과를 바로 만날 수 있겠어요.

원래 같으면 햇살이 뜨거운 여름날, 벤치 같은 곳에 앉아있기가 쉽지 않은데요.

쿨링포그 시스템이 주변의 온도를 낮춰주니까 낮이 저녁처럼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이곳에 가만히 서있으니까 책을 읽는 시민이 보이는가 하면 무거천을 따라 산책하는 시민도 꽤 있더라고요.

쿨링포그가 작동되니까 다른 곳에 비해 이곳이 훨씬 시원함을 느끼나 봐요.

많은 시민들이 이곳 무거천 쿨링포그를 지나갑니다. 원래도 무거천 데크길은 시민들의 산책로로 이용됐는데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 맞춰 이렇게 쿨링포그 시스템도 만들어지니까 시민들은 무더위를 식히면서 운동도 할 수 있겠네요.

폭염을 대비하는 울산 남구의 준비!

쿨링포그가 운영되는 무거천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시원함을 느끼며 데크길을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쿨링포그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데요.

계속해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기온이 28도가 넘었을 때 자동으로 쿨링포그가 작동된다고 하더라고요.

기온이 26도 아래로 내려가거나, 습도가 높아질 때 꺼진다고 하니 에너지도 딱 필요할 때만 쓰네요.

밤에 쿨링포그가 설치된 무거천에 다시 와봤습니다.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진 것이 보이는데요.

쿨링포그 장치에서 조명이 켜지는 게 보이더라고요. 낮에는 인공 안개를 만들어 분사하더니 밤에는 멋스러운 조명이 돼주는군요.

무거천이 조금 더 세련된 것 같아요. 형형색색의 조명이 이곳 무거천의 분위기를 책임져 주는 것 같네요.

쿨링포그 시스템이 낮이든 밤이든 시민들에게 더 멋진 산책로를 제공해 주는 것 같아요.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낮추면서 시원함도 느끼는 무더위 식혀주는 길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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