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명소 국보 영남루 가을풍경
밀양 가볼만한 명소
국보 영남루 가을풍경
언제 들러도 단정하고 고즈넉한 풍경을 간직하고 맞아주는 밀양명소 국보로 승격된 영남루를 다녀왔어요.
10월의 영남루는 아직 여름과 가을의 분위기를 모두 품고 있는 모습입니다. 11월로 접어 들면서 가을과 겨울 그 어느 사이에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영남루 입구 밀양아리랑 표석에서 흘러나오는 밀양아리랑을 들으며 밀양에 온 것을 실감합니다.
영남루 반대방향으로 가면 밀양읍성과 무봉사가 있고 아래로 내려가면 아랑각과 밀양강이 있어요.
영남루는 사계절 다르면서도 변함없는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밀양 가볼 만한 명소에요.
밀양을 가로지르는 밀양강가 위 절벽에 세워진 조선시대 누각 영남루는 2023년 12월 8일 국보로 승격지정 되면서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어요.
소중한 국가유산의 가치를 깨닫고 훼손되지 않도록 애쓰는 마음도 필요합니다.
영남루는 기둥이 높고 그 사이를 넓게 잡아두어 웅대하고 사방이 트여있어 주변을 조망하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며 다채로운 행사를 열기도 적당합니다. 화려했던 축제의 분위기와는 달리 고즈넉하면서도 살랑이는 바람 사이로 담백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영남루 내에는 시문과 현판이 여럿있는데 한자의 음과 그 뜻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교남명루는 문경세재 이남의 이름 높은 누각, 용금루는 높은 절벽에 우뚝 솟아있는 아름다운 누각, 강성여화는 강과 밀양읍성이 한데 어울려 마치 그림과 같다라는 의미가 있다고 해요.
하늘이 높은 10월의 영남루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 더 쾌적하고 낭만으로 가득합니다.
영남루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면 밀양강과 밀양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하늘과 강, 산 그리고 바람까지 조화롭게 어울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영남루 단청과 맞닿은 하늘이 유난히 푸르릅니다. 몇 백년 전 영남루와 주변 풍경도 이리 아름다웠을까요?
계절마다 다양한 풍경으로 빛나는 영남루, 여름이 지난 가을은 더 평화롭고 여유가 넘칩니다. 단풍이 들었으면 기대 했는데 알록달록 경치는 11월이면 펼쳐질 것 같아요.
동그랗게 잘 다듬어져 더 눈에 띄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도 황금빛으로 물들면 더 사랑스러울 것 같아요.
초록의 싱그러운 모습도 좋지만 찰라로 즐기는 가을풍경이기에 더욱 귀하고 애틋합니다.
영남루 경내 북쪽의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천진궁이 있습니다. 천진궁의 수령높은 나무들은 가을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에요.
같은 공간인데도 단풍이 드는 정도가 이렇게 다르다니 신기하기도하고 자꾸 천징궁쪽으로 눈길이 갑니다. 금새 물들고 어느새 다 떨어지면 겨울이겠지요.
천진궁은 단군이래 역대 8왕조 시조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습니다. 매년 음력 3월 15일에는 어천대제, 음력 10월 3일에는 개천대제를 봉행하고 있어요.
밀양 가볼 만한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 3대 명루 중 국보 영남루의 뛰어난 건축미와 그곳에서 느낄 수 있는 밀양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세요.
영남루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 (내일동 40)
매일 9시 ~ 18시 정ㆍ후문 개방시간
◎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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