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퓰리처기자] 장생포 호러 페스티벌 너무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청년퓰리처기자단 김민현입니다.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열기를 식혀줄 아주 공포스러운 곳 다녀왔는데요.

무서우니깐 무서운 거 싫어하시는 분들 절대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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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장생포 호러 페스티벌이 드디어 열렸어요.

추첨을 통해 입장권을 배부했는데, 취소권에 한 해 현장 구매 가능하고요. (고래문화마을 입장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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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네컷도 찍을 수 있게 준비해두셨더라고요. 3,000원으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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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말에는 미리 신청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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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러 파티

▫️2024. 8. 10.(토) ~ 8. 11.(일) 19:00~21:00

▫️고래박물관 광장 특설무대

▫️호러 마술 / 호러댄스 / 호러 음악회 / 호리 미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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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포토 액터

▫️호러 배우들의 스토리 액터극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포토타임!

▫️2024. 8. 10.(토) ~ 8. 11.(일) 18:00~23:00

▫️고래박물관 광장 일원

▫️호러스트릿 및 테마별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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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분장 체험

▫️고래박물관 광장 일원

▫️2024. 8. 10.(토) ~ 8. 11.(일)

▫️내가 원하는 컨셉의 호러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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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대전

▫️2024. 8. 7.(수) ~ 8. 11.(일)

▫️고래박물관 광장 일원

▫️귀신과의 보드게임 대전!! 귀신을 이기면 기념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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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 및 푸드트럭

▫️2024. 8. 7.(수) ~ 8. 9.(금) 18:00~23:00

▫️고래문화마을

▫️2024. 8. 10.(토) ~ 8. 11.(일)

▫️고래박물관 광장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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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무비

▫️2024. 8. 10.(토) ~ 8. 11.(일) 21:00~ 23:00

▫️고래박물관 광장 특설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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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쇼

▫️2024. 8. 10.(토) 20:20

▫️고래박물관 광장

▫️멋진 장생포 밤바다를 수놓는 화려한 불꽃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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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고래문화 옛 마을로 들어가 볼게요. 이때까지만 해도 이렇게까지 무서울지 몰랐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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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다방이었는데 그냥 여기서부터 정말 대박이었어요. 너무 무서워서 일행분을 앞세워 뒤에 멀찌감치 따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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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문화마을을 많이 가봤으니 저기 앉아있는 건 사람이다 정도는 인식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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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처럼 움직이지 않고 살짝만 움직이시길래 뭐 이 정도의 무서움은 괜찮지 했는데, 쟁반을 떨어뜨려 효과음에서부터 귀신이 일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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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제발 그만 따라오세요. 진짜 이때 울뻔했어요.

미션이 야광 팔찌를 받아와야 하는 건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나고, 와 그냥 너무 무서움 그 차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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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거의 매달려서 다녔어요. 제발 그만해주세요를 외치고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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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서워서 돌아오고 싶은데 다시 돌아오는 게 더 무서워서 끝까지 간거 있죠. ㅠㅠㅠ 다들 역대급이라는 반응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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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엄청 리얼하게 내고, 효과 장치부터 그냥 너무 무서워요. 장소마다 정말 최고다 할 정도로 무섭게 잘 세팅해두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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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참 기대가 되는 호러 페스티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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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 갈래요. 그냥 주말 축제 즐기러 가야겠습니다. 정말 아찔함을 즐기고 싶다면 많이 도전해 보세요. 상상 이상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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