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아름다운 사찰, 백련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평온한 힐링 장소인 백련사는 그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멋진 곳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백련사에서 잠깐 쉼의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백련산 근린공원 남쪽 기슭에 위치한 백련사는 마을버스 10번을 타서 백련사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도보로 1분 남짓한 거리에 백련사 일주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에 소재한 백련사는 한국불교태고종의 3사(봉원사, 백련사, 청련사) 중 하나로서

신라 경덕왕 6년(747) 진표율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수행도량이라고 해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깊은 역사와 전통 때문이기도 하죠.

백련사는 특히 자연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사찰 주변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산과 나무들이 있어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이렇게 연꽃들이 아름답게 놓여져 있었는데요,

백련사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독 이곳에서의 연꽃이 더욱 아름답게 돋보였습니다.

백련사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여름에 연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그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룹니다.

연못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들과 함께 연꽃이 피어난 모습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백련사의 중심 법당인 무량수전의 아름다운 건축 양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무량수전의 화려한 단청과 조각들은 그 예술적 가치를 높여주는 것 같네요.

이 곳 무량수전에서 매년 산사음악회를 개최하는데요,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와 함께 유명가수를 초청해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이 곳 백련사는 1592년 임진왜란으로 절이 불타버렸으나 곧 중건하였고,

1636년 병자호란으로 승도들이 다 흩어지고 건물이 퇴락하였으나 1662년에 다시 법당을 세웠다고 해요.

현재 남아 있는 건물로는 무량수전, 약사전, 명부전, 관음전, 삼성전, 산신각, 독성각,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명상과 참선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며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백련사는 오래 전부터 있던 절이라 그런지 내부에 있는 불상이나 탱화들도 그 시간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백련사에서 제일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곳 약사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답니다.

목어와 법고가 설치된 해탈루입니다. 이 곳에 서있으면 홍은동 일대가 한 눈에 쏙 들어온답니다.

탁 트인 뷰 덕분에 푹푹 찌는 무더위도 잊게 하는 듯 했습니다.

각자의 소망과 희망을 적은 종이 쪽지들이 얼기설기 엮여져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들이 참 귀엽네요.

백련사는 도심 속에서 잠시 벗어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 같습니다.

홍제폭포와 함께 더불어 이 곳 백련사를 방문하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자연과 역사,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백련사, 꼭 한번 들러보세요!

<사진, 글 : 서대문구 블로그 서포터즈 '구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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