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선암호수공원을 시원하게 해주는 쿨링포그
더운 여름 날씨에도 시원하게 선암호수공원 길을 따라 산책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주위 온도를 5도가량 낮춰주는 쿨링포그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아이와 함께 선암호수공원을 방문해서 산책을 했는데 시원한 그늘과 쿨링포그 덕분에 더위도 모른 채 산책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선암호수공원 입구, 정원 즐기기
선암호수공원으로 가는 길 큰 나무들 덕분에 그늘 아래로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입구를 지나면 나무 데크가 있는데 앉아서 잠시 쉬어도 좋을 만큼 시원한 바람이 불더군요.
이제 더위가 가면 좋겠다 싶었는데 아직 더운 날씨가 계속될 듯합니다.
나무 데크 옆으로 수변 꽃단지와 꽃의 정원, 바람의 정원, 물의 정원 등이 있는데 야자수 매트도 깔려 있고 길도 좋아서 산책 삼아 걷기 좋았습니다.
산책을 하며 곳곳에 피어있는 꽃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시원한 선암호수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산책길이 재미있었습니다.
아직 맥문동이 피어 있어서 꽃구경도 할 수 있어 가족들과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덧 꽃의 정원을 지나 바람의 정원으로 들어왔습니다.
신기하게도 이 길을 따라가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아니겠어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수면에 비치는 나무들이 매력적인 곳, 물의 정원이 나옵니다.
수위가 많이 줄어들어 의자에 앉아 아이와 함께 물멍도 때려보았습니다.
물의 정원이 지나면 넓은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휴게소가 있습니다.
음료를 마실 수도 있는 자판기가 있어 산책을 하다가 잠시 쉬면서 시원한 음료 하나도 먹을 수 있더군요.
쿨링포그
휴게소를 지나 길을 따라가면 쿨링포그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 나옵니다.
더운 여름 주변 온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시원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고마운 설비입니다.
정수 처리한 물을 1000만 분의 1 크기인 안개로 분사하여 기화되기 때문에 물을 맞으면서 가도 안전한 설비라 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주차장
쿨링포그 길만 걷고 싶다면 선암호수공원 1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걸으셔도 좋습니다.
최근 쿨링포그 길이 끝나는 지점에 큰 카페도 생겼기 때문에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마무리
아직까지 더위가 가시지 않은 요즘 산책 코스를 선택하기가 힘든데 선암호수공원에는 쿨링포그가 설치되어 있어 시원하게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울산 남구에서 더위를 피하면서 산책을 하시고 싶으시다면 선암호수공원에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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