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으로 옷 바꿔 입은 광탄도서관,

그리고 창작실에서 진행하는 창작한데이(DAY)를 소개합니다!


공공도서관은 생각지 못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서관이 도서 대출, 반납 등의 책 중심 활동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접목한 주민 서비스 활동으로 폭을 넓혀간 지도

제법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합니다.

작가와의 만남이 시작이었다면 동아리 활동이 뒤를 이었고

음악회나 미술 전시회와 같은 좋은 프로그램이 달마다,

혹은 분기마다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정말 오랜만에 광탄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광탄도서관은 진화해 있었어요. 도서관을 보는 것만으로 벌써 멋지더라고요.

크고 높아서 들어가면서 숨을 죽이고 조심했던 그런 도서관의 풍채가 아니었어요.

제 생각은 이미 뛰고 있었습니다!

작은 엘리베이터 안에 붙어있던 프로그램이 흥미로웠어요.

그 뒤로는 ' 도서관 파먹기 해볼까? '하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그렇게 광탄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

광탄도서관 창작한데이(DAY)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3층 창작실로 향했습니다.

* 창작실(創作室) - 예술 작품을 만드는 작업을 하기 위하여 따로 마련한 방

밝은 곳이라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흥미로운 기계와 도구들도 파트별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기계와 도구들

3D 프린터 작업물

오늘의 체험은 ‘리소그라프‘를 활용한 나만의 아트포스터 만들기였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은 광탄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

👇 광탄도서관 홈페이지 👇


모인 분들은 연령대도 직업도 다양했어요.

화가도 계시고, 유튜버를 하시는 주부,

육아 중 여유 시간을 이용해 오신 주부도 계셨으며

아이들 체험학습 선생님도 계셨어요.

수업 전에 오신 분과 잠시 얘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 어디서 오셨어요? 처음 오셨나요?

문산에서 왔어요. 저는 처음 온 건 아니에요.

예전에는 3D프린터를 사용해 봤어요.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나중에 뉴스에 3D프린터 얘기가 나왔는데

알고 있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새로운 걸 안 것도 좋았고요.

다만 모집 인원이 적어서 아쉬워요. 신청하는 날 바로 마감이 되거든요.

도서관 프로그램에 아주 만족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참여하신 분들 모두가 하시는 말씀이기도 했어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프로그램 시작 시간이 되었습니다.

체험은 간단한 안내로 시작했어요.

체험 중에는 그림을 그렸는데 정말이지 미술 실력이 부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생각이 잡혀가니 더 멋진 솜씨를 발휘하셨어요.

모두 열심히 활동에 참여 중인 모습입니다. 🤩

드디어 리소그라프 프린터직접 제작한 포스터 원본을 넣었습니다.

두구 두구 두구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물이었습니다.

박수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도서관에서 마련해준 좋은 프로그램 덕분에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광탄도서관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체험 시간 동안 두런두런 얘기를 나눠서 그런지 참여하신 분들과는 어느덧 팀이 되어 있었어요.

작품을 들고 광탄도서관에서 알아준다는 포토존에서 다함께 단체 사진도 찍었습니다.

다음에 광탄도서관 창작실에서 또 만나자는 이야기를 나누며 프로그램을 마쳤어요.

이후에는 수업을 진행하셨던 주무관님과도 얘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 파주시 다른 도서관에서도 이런 활동이 이루어지나요?

아니요. 광탄은 거리 자체가 소외돼 있어서 특화된 프로그램이에요. 옆 초등학교가 학교 부지를 내주어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게 됐어요. 그 후 옆 초등학교는 도서관을 수업 장소로 이용하기도 해요. 그래서 광탄 주민들을 위해서 도서관 문화 공간을 세우게 된 거예요.

💁‍♀️ 주민들은 도서관 활동에 참여하고 계시나요?

근처 주민의 참여보다는 운정이나 금촌에서 많이 오세요. 광탄의 고령화가 이유 같아요.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 많이 하려고 해요.

🙎‍♀️ 창작실은 언제 시작되었나요? 프로그램 수요가 많은 듯한데 인원은 늘리지 않나요?

2023년 1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됐어요. 한 달에 4번씩 진행했어요.

수요는 많으나 기계가 한 대예요.


마지막으로는 주무관님과 함께 광탄도서관의 핫플레이스를 둘러보았어요.

천장이나 벽이 유리로 설계된 공간이었어요.

덕분에 해가 좋은 날에는 햇빛이 내부로 들어와서 기분 좋은 도서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은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며,

열린 공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림으로써 도서관 이상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호평과 함께

공공문화건축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오는 4월 13일에는 광탄도서관 마을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행사 참여는 4월 1일부터 받고 있어요.

파주 시민 11세 이상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니 봄나들이를 광탄도서관 마당으로 가셔도 좋을 듯해요.🥰

건축물이 주는 공간의 풍요로움도 꼭 느껴보시길 바라요!

광탄도서관은 시민들에게 책에서 주는 창작과 함께 산업에서 주는 창작도 활동으로 담아 변화를 추구하고 있어요.

저는 즐거운 마음으로 원데이클래스의 체험을 추천할게요!

또한 광탄도서관은 건축가의 생각처럼 햇빛이 가득했던 옛집의 기억으로 들어갈 수 있는 느낌을 전달해 주었어요.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공간이 주는 풍요로움과 프로그램이 주는 즐거움을 누린다면 좋겠습니다.🤩

+

창작실에 있는 장비대여도 가능해요!

홈페이지에서 이용 방법을 찾아 필요할 때 사용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햇살이 가득한 광탄도서관에서 즐기는 원데이클래스,

창작한데이(DAY)

이번 봄에는 꼭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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