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국립공원,

겨울의 절경을 품다

충남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8


겨울이 깊어가는 1월, 함박눈이 내린 계룡산국립공원을 찾았습니다.

계룡산은 충남 공주, 논산, 대전 지역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 제2호로,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입니다.

특히 겨울철, 눈이 소복이 쌓이면 그 모습은 더욱 특별해지는 곳입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계룡산의 대표 사찰, 신원사(新元寺) 입니다.

함박눈이 내리는 날 찾은 신원사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눈 덮인 전각과 소나무 숲, 그리고 사찰을 감싸는 계룡산의 능선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했습니다.

설경 속 산책로에도 눈이 가득했습니다. 나무 가지마다 눈꽃이 내려앉아 마치 겨울 왕국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눈 쌓인 계곡에 흐르는 잔잔한 물결과 하얀 눈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신원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고려 시대에는 국가적 사찰로 번성했으며, 조선 시대에도 여러 차례 중창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계룡산 국립공원 내에서도 유서 깊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사천왕문 길 위에도 소복히 쌓인 눈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신원사는 천년의 역사를 품은 고찰 입니다.

사찰에 들어서니, 눈 덮인 기와지붕과 단청이 더욱 선명하게 빛났습니다.

대웅전 앞 마당에도 눈이 가득 쌓여 있었고, 경내를 감싸는 적막함이 오히려 더 평온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눈이 뽀드득 소리를 내며 밟혔습니다.

경내를 둘러보며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신원사의 오층석탑과 범종각. 오래된 석탑 위에도 눈이 소복이 쌓여 있었고,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 소리가 더욱 깊은 겨울 정취를 더했습니다.

눈이 쌓인 기와와 붉은 단청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한층 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산책로와 경내 마당에도 눈이 가득해서 의자 위에 쌓인 눈이 환상적이었습니다.

나무 가지마다 눈꽃이 내려앉아 마치 겨울 왕국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대웅전의 눈 쌓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신원사 대웅전은 사찰의 중심 법당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곳입니다. 겨울철 눈 덮인 대웅전은 더욱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신원사의 역사와 불교 문화의 깊이를 느끼게 햅니다.

눈 덮인 신원사는 계룡산 국립공원의 숨은 보석 같은 곳이었습니다.

겨울철 계룡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신원사의 설경을 꼭 한 번 경험해보길 추천합니다.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차분한 마음으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계룡산 신원사 여행 꿀팁

✅ 방문 시기: 겨울철(1월~2월), 특히 눈 오는 날 방문하면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입장료: 무료(국립공원 입장료 별도 없음)

✅ 교통편: 자가용 이용 시, 계룡산 국립공원 주차장을 이용(주차 요금 별도)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알로하정원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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