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면 물건리에 위치하고 있는 물건리방조어부림은

방풍과 방조를 목적으로 조성되어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입니다.

숲속 산책하기 좋은 물건리방조어부림을 지금 만나보시죠!

물건리방조어부림은 약 300년 전

마을사람들이 방풍과 방조를 목적으로 심었으며,

후에 이 숲이 해를 입으면 마을이 망한다고 하여

숲을 지속적으로 보호 해왔다고 합니다.

그 앞으로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물건리방조어부림의 역사를 이해하고

산책길을 따라 걸어보기에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물건리방조어부림은 2002년 열린

’제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천년의숲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곳이기도 합니다.

봄에는 하얀 꽃들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푸르른 풍경과,

가을에는 갈색빛의 단풍,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 사이로

보이는 바다가 숲의 가치를 더해줍니다.

주민들은 매년 음력 10월 15일에 제사를 지내

마을의 평안을 빌고 있는데

주민들에게 상징과도 같은 이곳을 지키기 위해

긴 세월을 거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물건리방조어부림에는 데크 산책로 구간이 조성되어 있는데

2개구간 총 650m정도의 길이의 산책로입니다.

이 숲은 바닷가를 따라 초승달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

산책로가 갖춰진 숲속에는 보리수나무, 동백나무,

광대싸리 등의 작은 나무와

팽나무, 푸조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큰 나무

600여 그루가 모여 물건리 생태계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숲길에는 팻말에 나무 이름과 나무에 대한 설명을

적어놓아 산책하면서 나무의 생김새와 특징 등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면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은 장소였어요.

아름다운 남해 바다풍경을 감상하며

바다 앞으로 걸어볼 수 있는 길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독일마을에 올라서도 볼 수 있는 물건항과 바다로

이 바다는 몽돌로 해변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환경 보호법 45조에 의거하여

몽돌채취 시 관계기관으로부터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쓰레기나 폐기물 투기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몽돌해변의 풍경은 눈과 카메라에만

담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00m, 150m 길 모두 맑은 공기 마시며

산책하기 좋으니 날이 선선해지고 있는 요즘

모두 걸어보시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남해의 천연기념물 150호로 지정되어 있는

물건리방조어부림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물건마을 주민들이 억센 바닷바람과 파도로부터

마을을 보호해줄 것을 소원하여 나무 한그루, 한그루를

소중한 마음으로 심은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사람과 숲의 조화로운 공존을 통해 오랜시간

변함없이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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