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생태공원 울산 북구 신천 자연마당 피크닉 하기 좋아요
도심 속 생태연못과 생태습지 그리고
피크닉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천 자연마당에 다녀왔습니다
신천 자연마당은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좋은 곳인데요
조성이 잘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산책도 하고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신천공원 자연마당은 신천동 572에 위치해 있으며,
울산 북구 국민체육센터 바로 앞에 있어 찾기 쉽습니다.
주차는 울산 북구 국민체육센터 주차장을 이용하면 가깝고,
공원으로 향하는 길에 흙먼지 털이기도 준비되어 있으니
산책 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울산 북구 국민체육센터 맞은편에
아이들과 뛰어놀기 좋은 넓은 공터가 있고,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와 느티나무가 자리 잡고 있었어요
나무와 꽃 이름은 항상 아리송한데요
푯말이 있어 꽃이 피는 시기와
특징까지 적혀져 있으니 좋더라고요
울산 북구 신천공원 자연마당은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하여
습지,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생물서식처를 조성함으로써
도시의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합니다.
소풍 마당으로 들어가 보니
곳곳에 설치된 그늘막이 있어 햇빛도 막아주고
테이블과 의자도 놓여있어 피크닉 하기 좋았습니다.
굳이 돗자리나 캠핑의자를 챙겨오지 않더라도
가볍게 방문하기 좋았는데요
손 씻을 공간과 무료 와이파이도 있어 편했습니다.
소풍 마당에서 간식을 챙겨 먹고,
생태연못이 있는 조류관찰대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파란 하늘엔 뭉게구름이 가득하고,
자연마당에는 초록 초록한 나무들이 가득해
싱그러움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얼굴 빼꼼 내밀어 안을 들여다보았는데요
저 멀리 새들도 날아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연못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청둥오리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새들이 맘 편하게 놀 수 있게 너무 큰소리를 내거나,
연못으로 이물질을 던지는 등 새들이 싫어하는 행동은 금물이겠죠?
조류 관찰대 바로 옆에는 가시 박힌 밤도 익어가고요..
조금 아래로 내려오자
영글어 가고 있는 탐스러운 단감도 볼 수 있었는데요
감과 밤을 보니 벌써 추석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요
농촌체험 마당은 흙과 작물,
곤충과 풀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져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농촌체험마당인데요..
형형색색의 나비와 잠자리도 볼 수 있었고,
풀밭에서는 메뚜기도 뛰어다니더라고요
농촌체험마당에는 원두막도 하나 있었는데요..
이곳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나무로 만든 원두막에서
잠시 쉬며 자연을 느끼기 좋았습니다.
생태습지, 생태연못에서는
갯버들, 어리연꽃, 수련과 꽃창포 그리고 갈대까지 볼 수 있습니다.
하천이나 저수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금쟁이와
논이나 웅덩이에서 주로 서식하는 꼬마물방개도 찾아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조류도 관찰하며, 생태연못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신천공원 자연마당에서 아이와 함께 피크닉은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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