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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영 호

도서관의 날(4월 12일)을 시작으로 시작된 일주일 동안의 도서관 주간. 전국 각 도서관에서는 4월 18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합니다. 미추홀구립도서관 역시 올해는 ‘책’에 한정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이벤트가 한가득하였습니다.

그중 석바위도서관의 <매직버블쇼>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50명이나 되는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행사는 주안6동 행정복지센터 이벤트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선착순 50명 신청에 성공한 부모님들은 이벤트홀의 옆과 뒤쪽에 자리하고, 아이들은 매트 위에 앉아 우선 마술을 감상합니다.

마술이 워낙 매혹적인 것은 알았지만, 이날 마술사님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워낙 잘 진행하시더라고요.

아이도, 어른도 이 흥미로운 모습을 놓칠세라 열심히 사진과 영상을 찍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거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는데요, 이 꼬마 아가씨는 마술사님이 직접 만든 풍선 팔찌를 선물 받았습니다. 사실 생일은 ‘저저번날’이었다고 해요.

마술쇼에 이은 버블쇼.

버블쇼에서 어떤 것을 하는지는 대충 알고 있었는데, 눈앞에서 보니 훨씬 더 재미있었습니다.

‘저요, 저요’ 손든 아이들과 어머님들, 보이시죠?

아이들의 호응 못지않게 어른들도 물개박수를 치며, 감탄하고, 환호했습니다. 이렇게 호응이 좋으니 마술사님도 더욱더 멋진 공연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시더라고요.

손과 머리에 비눗방울로 선물과 왕관을 올려주기도 했는데요, 아이들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완전 소장각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부모님들에게도 정말 즐겁고, 기억에 오래 남을 시간이었습니다.

버블쇼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큰 버블에 사람 넣기’는 아빠와 함께했는데요, 몇 번의 실패 후에 성공하니 아빠도 뿌듯하고, 아이는 ‘우리 아빠 최고!’라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엄마는 인증샷을 찍어주는데, 세 가족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역시 마지막은 버블 파티였습니다. 비눗물이 닿으면 매우 미끄럽고, 거품이 계속 난다는 주의는 다 잊고, 다 함께 수많은 비눗방울 속에서 점핑!

매직쇼와 버블쇼를 오가며 한 시간 동안 정말 많이 감탄하고 웃었는데요, 동심으로 돌아가 즐긴 게 무척이나 오랜만이었습니다. 석바위도서관 도서관 주간 행사 <매직버블쇼> 완전 대성공이었고, 아이들에게 도서관이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제대로 심어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석바위도서관의 도서관 주간 행사는 종료되었지만, 쑥골도서관과 용비어린이도서관에서는 4월 30일까지 ‘걱정 인형 만들기’와 ‘봄 향기 가득한 포토존’을 운영하며, 이랑어린이도서관에서는 4월 27일 ‘기묘은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니 관심 있는 분은 미추홀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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