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 플레이맵 : 이토록 매력적인 '중림+만리' 1박 2일｜E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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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03 중림동

중림동 플레이맵

이토록 매력적인

'중림+만리' 1박 2일

중림동을 걸을 때 인상적인 장면은

여유롭게 마을을 산책하며 만나는

동네 사람들의 얼굴이다.

긴 시간을 살아낸 생활의 흔적은

이방인으로 찾아온 사람들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설렘을 선사한다.

1. 이조식당 (서울 중구 청파로 103길 33)

도보 2분 (11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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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림재 (서울 중구 중림로9길 13)

도보 4분 (31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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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리키친 (서울 중구 만리재로 205)

도보 6분 (26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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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손기정체육공원 (서울 중구 손기정로 101-4)

도보 5분 (24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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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더하우스1932 (서울 중구 만리재로35길 7)

1. 인심만큼 푸짐한 콩나물 비빔밥과 잔치국수

이조식당

중림동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흥미로워 하는 것은 일상의 자연스러움과 멋이 오묘하게 이루는 조화다. 느릿느릿 거닐다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이조식당이 나온다. 메뉴는 수북하게 담아주는 콩나물 비빔밥과 소담스러운 잔치국수 단 두 개뿐. 맛도 훌륭하지만 시간이 멈춘 듯한 가격에 포만감은 두 배가 된다.

2. 70년 세월을 품은 한옥에서 하룻밤

중림재

먼 여행도 좋지만 도심 속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휴가도 새롭다. 중림동 한 가운데 있는 중림재는 서까래와 기와가 있는 정통 한옥집이다. 70년 된 한옥을 단정하게 수리해 숙소로 만들었다. 짐을 풀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했다면 신발을 다시 신자. 진짜 여행자가 될 순간이다.

3. 유럽의 밤거리 느낌이 물씬

베리키친

만리재길의 밤은 유럽 여행을 온 듯한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서울로7017과 나란히 이어진 100여 미터 길엔 타코집부터 카페, 브런치 식당, 와인 바, 퓨전 레스토랑 등이 오밀조밀 예쁘게 놓여있다. 거리의 형님 격인 베리키친으로 가 보자. 각 지역 특산물을 개발한 이국적인 메뉴들은 밤의 흥겨움을 한껏 올려 줄 것이다.

4. 중림동에 왔다면 달리기는 하고 가야지

손기정체육공원

손기정 체육공원은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이 다니던 양정고등학교 자리에 지어졌다. 울창한 나무로 둘러 싸인 트랙은 마라톤 선수를 배출한 곳답게 달리기는 물론 여유로운 산보에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곳을 갈 때는 운동화를 신고 가 보자. 각자의 속도로 걷고 뛸 수 있는 이곳을 보면 저절로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