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펼쳐지는 곳, 중구문화의전당

중구문화의전당은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어진 곳입니다.

2015년에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수상한 중구문화의전당은 전문 콘서트홀을 갖춘 문화 예술 복합 시설로 누구나 와서 공연을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신답니다.

위치 : 울산 중구 종가로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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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의전당 지하에 56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고, 173면의 야외 주차장도 있으니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하주차장에 이어진 곳에 어울마루가 있습니다.

피아노가 놓여있는 이곳은 음악학교 문화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출연자 대기실로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작은 무대와 관객석 구조라서 소규모 공연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층 별빛마루에서는 다양한 전시, 공연 행사가 열리는 곳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중구문화의전당과 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특별 공동기획 전시 '동행'이 한창이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 발달장애인 미술 작가들이 직접 그린 다양한 주제, 색깔의 그림을 한자리에 모아 다채로운 내면, 목소리, 감정 그리고 그들의 미술적 재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계절별로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어서 작가와 관람객이 그림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전시였답니다.

관람 후에 감상평까지 쓰고 기념품도 받고 올 수 있었습니다.

11월 21일부터는 '민화의 흐름을 논하다'가 이어지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니까 많은 분들이 전시 보러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층에 전시관이 있다면 2층에는 공연장 함월홀이 있습니다.

499석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콘서트 세트와 극장 세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오케스트라 공연은 물론 오페라까지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곳입니다.

중구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열려 미리 와서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웅장한 규모에 맞는 음향시설도 갖추고 있더라고요.

656개의 무대조명과 90개의 무대음향 장치, 외부와 분리된 이중구조, 전 객석 개별 냉난방, 공연에 맞는 자유로운 무대전환, 전 좌석 엇갈림 배치로 무대 중앙을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서 공연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 줄 수 있답니다.

함월홀 맞은편으로는 달빛 마루가 있습니다.

이곳은 발레핏, 댄스스포츠, 라인댄스 등의 무용 수업이 진행되고 그에 맞는 음악도 가미가 되기 때문에 음질의 마이크, 스피커, CD플레이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형 유리창으로 울산 도심이 조망되어 시원함을 더해주고 있다고 해요.

달빛마루와 함월홀 사이에는 넓은 휴게 공간이 있습니다.

푹신한 소파에 앉아서 공연을 기다리거나 창밖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서 여유를 부리기 너무 좋았습니다.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은 12월까지 다채로운 공연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재즈 공연까지 볼 수 있으며 상세한 일정은 중구문화의전당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1층 야외로 나가보았습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테이블이 보이는데요. 카페도 있어서 커피 한잔하기 좋은 공간이에요.

게다가 조각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답니다.

가을 단풍이 한창인 잔디마당에도 편하게 쉴 수 있는 파고라가 있어서 주민분들이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셨습니다.

중구문화의전당은 누구나 와서 예술 작품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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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7일에 중구문화의전당이 1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공연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더욱 사랑받는 곳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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