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 으쌰! 하나~ 둘! 으쌰! [무형 유산 제30호 교평리 강줄당기기]

무형 유산 제30호 교평리 강줄당기기

​

안녕하세요! ☘행복드림 옥천☘ 입니다!

내일이면 올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인데요!

​

오늘의 소식은 지난해 (2024년) 1월

무형 유산 제30호로 지정된 '교평리 강줄당기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

음력으로 한 해의 첫 번째 보름달이 뜨는 '정월(正月)'에는

새해 바르게 살기를 다짐하는 달이기에

해마다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풍속이나

의례, 놀이도 정월에 집중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

산신제와 장승제, 지신밟기 등 모두 새해를 맞이해 풍년을 빌고

마을의 화합을 다지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세시 풍속인데요.

2015년 12월 우리나라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의 줄다리기가

농사의 풍요와 화합을 기원하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 되었고,

옥천도 '삼가고 조심하는' 정월 세시 풍속의 전통을 계승하며

한 해의 시작을 중요하게 여김으로써

강줄당기기를 대표하는 민속놀이로 긴 시간 청산면 마을 주민이

스스로 이어온 역사와 전통이 담겨 있어

우리가 보존하고 계승해야할 중요한 문화유산이랍니다!😍

강줄당기기는 어떻게 행해지는지

사진으로 만나볼게요!

​

​

튼튼한 강줄을 만들고 있는 모습▲

​

​

강줄당기기에 앞서 흥을 돋우는 농악대▲

​

​

웃말과 아랫말의 강줄당기기▲

​

​

강줄을 메고 청산교로 향하는 모습▲

​

​

청산교에서 제를 지내고 다리 밑으로 가는 모습▲

​

​

강줄을 태우며 소원을 비는 모습▲

​

강줄당기기의 순서는 이렇게 진행되어 지는데

아래에서 사진과 설명을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강줄당기기는 그 유래에 관한 명확한 기원은 알 수 없으나

매년 정월 대보름이 되면 강줄을 엮어

'웃말'과 '아랫말'이 줄다리를기를 했다고 해요~

​

강줄을 만들기 위해 집마다 짚단을 모아서 줄을 꼬았는데

이것을 '강줄드리기'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90년 후반까지 향교 홍살문에 줄을 걸어 꼬았으나

현재는 교평리 마을회관 마당에서 강줄드리기를 하고 있다고 해요~

​

​

▲위에 사진이 바로 홍살문에 줄을 걸어

강줄 드리기를 하는 모습이랍니다!

​

▲ 비개머리(용머리)를 만드는 모습!

​

사진제공 : 월간 옥이네

​

용 머리부터 꼬리까지 강줄드리기를 완성하면 강줄이 완성이 되는데

완성된 강줄을 주민이 메고 향교 앞으로 이동하면서

농악을 울려 흥을 더한다고 해요~

​

사진 제공 : 월간 옥이네

사진 제공 : 월간 옥이네

사진만 봐도 흥겨움이 느껴지시죠~?

​

사진 제공 : 월간 옥이네

용의 꼬리까지 완성!!

사진 제공 '월간 옥이네'

​

이렇게 향교에서 제사를 올리고 나면 본격적으로 강줄당기기가 시작됩니다~!!

​

하나! 둘! 으쌰! 하나~둘~으쌰!

​

세 번의 줄다리기에서 '웃말이 이기면 벼농사가 잘 되고,

아랫말이 이기면 보리농사가 잘 된다'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강줄당기기는 승부의 세계가 아닌!

마을의 화합과 공동체를 확인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

이로써 강줄당기기가 끝나면 참여했던 사람들이 청산교로 향하여

다리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 폭죽을 터트리며 긴 행렬을 반갑게 맞이해주는데요!

다시 다리 아래로 이동후 마지막 제를 지내고 소원을 빈답니다~

그리고 강줄에 불을 붙여 태우기로 행사가 마무리 됩니다!

​

이렇게 재미나고 흥겨운 모습이 바로 내일!!

옥천군 교평리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직접 보시면서

한 해의 다짐을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올해도 '운수 대통'!!

​

내일 만나요!

​

이웃/서로이웃/공감하기💚/댓글로 더 많은 소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