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 왔노라, 보았노라, 느꼈노라~! <케이팝 레거시 투어 시즌2>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장소영

여러분의 최애(가장 사랑하는 대상)는 누구인가요? ^^

사랑하는 대상에 관한 건 무엇이라도 알고 싶고 이 순간에도 그 대상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그저 궁금할 텐데요, 특히 공연장 입장을 기다리며 긴~줄을 서 있는 동안 나의 최애가 대기하는 공간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성역과 같은 공간이라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며 궁금증이 배가 되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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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케이팝의 성지 송파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 케이팝 고인물(한 분야에 능통한 고수) 공무원이 그런 덕후들의 애틋한 마음을 속속들이 헤아리며 기획한 프로젝트가 있었으니 바로 ‘케이팝 레거시 투어’입니다. 작년, 어마 무시하게 추웠던 겨울날 진행된 ‘케이팝 레거시 투어’에 덕후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추위를 녹여냈는데요, 덕후들의 소원성취를 이룬 듯 행복해하며 꼭 다시 기회가 있길 바라는 간절한 반응에 한 번으로 투어를 끝낼 고인물 주무관이 아니죠~ 케이팝의 성지인 송파구라서, 또 케이팝 고인물 주무관이 있어 가능한, 최애를 느껴볼 수 있는 ‘케이팝 레거시 투어’가 시즌 2로 돌아왔습니다.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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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덕후들의, 덕후들을 위한, 덕후들에 의한 ‘케이팝 레거시 투어’ 시즌 2는 코카 뮤직스튜디오, 올림픽홀, 그리고 KSPO돔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우선, 집합 장소인 올림픽공원 내 한국컨텐츠진흥원(Korea Creative Content Agency)이 운영 중인 ‘코카 뮤직스튜디오(K-아트홀)’에 덕후들이 하나둘 도착해 출석 확인을 하고 크로스 에코백에 생수와 간식이 든 웰컴 키트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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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도 있지만, 덕후들에겐 고향과도 같은 공연장 방문에 고향에 돌아옴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한껏 품은 플래카드와 케이팝 VIP님들을 반기는 배너들이 덕후들을 맞아주는데요, 심지어 빨간 카펫도 펴주는 모습의 배너에 눈에서 하트가 발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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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어머~ 배너가 너무 귀여워~

케이팝 VIP님이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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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를 보곤 즐거운 웃음으로 시작된 투어에 배너와의 사진도 놓칠 수 없겠죠~

오늘 참여할 덕후들이 도착하는 동안 이곳저곳에선 사진 삼매경인데요, 배너 기념 샷, 받은 크로스 에코백과 가져온 응원봉을 늘어놓은 모습을 담기도 하고, 최애를 상징하는 인형들을 들고 좋은 각도로 찍으려 허리가 휘기도 합니다.🤭

모두의 도착과 함께 오늘의 호스티스 고인물 주무관의 행사 소개에 이어 두 팀으로 나누어 코카 뮤직스튜디오 직원분들의 안내에 따라 내부 투어가 시작됩니다. 코카 뮤직스튜디오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다소 침체하였던 공연산업을 되살리고 양질의 공연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이전의 태권도 경기장을 탈바꿈시킨 온라인 공연 전문 스튜디오로 최신식 케이팝의 현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행사가 진행된 널찍한 로비는 스텝들이 식사하거나 회의, 업무를 보는 동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게 깔끔히 조성되어 있었는데요, 공연 및 녹화가 진행되는 메인스튜디오와 특수촬영과 배경을 달리한 촬영이 가능한 크로마키 스튜디오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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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 뮤직스튜디오 직원분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설렘으로 동동거리는 케이팝 성지순례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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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튜디오로 들어서 위에서 무대를 바라볼 땐 규모가 그리 커 보이진 않았는데, 무대로 올라가 보니 무대가 제법 크더라고요. 관객 없이 영상 촬영이 진행되는 무대 위 천장엔 줄지은 조명들이 매달려있는데 화려한 무대를 위해 특수효과를 내는 조명들에 압도되기도 합니다. 엄마와 동행한 아이들도 ‘우와~’하며 무대를 누벼봅니다. 수려한 조명 아래 눈에서 빛을 뿜어내게 하는 최애의 공연을 상상하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어보기도 하고요.

실시간 현황을 지켜볼 수 있는 모니터, 탈의실, 화장실, 그리고 샤워실까지 완비된 대기실 안에 들어가 최애가 앉았을 의자에도 앉아봅니다. 분장실은 6개가 있는데 좋은 향이 나는 데다 멤버가 많은 아이돌 그룹을 위해 구성된 분장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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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크로마키 스튜디오로 들어가 둘러보며 사진도 찍어봅니다. 역시 남는 건 사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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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의 사인을 찾아 사진을 찍으며 최애가 이동한 출입구 동선을 그대로 밟아보는 영광도 누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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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로비에 앉아서는 이곳에서 촬영된 19번의 온 더 케이(ON THE K)의 짧게 편집된 공연 영상을 보기도 했는데요, 단독 콘서트는 물론, 각자의 공간에서 시청자들과 함께한 온라인 콘서트, 메타버스, 아바타, 해외센터와 연결한 공연까지 다양한 제작 방법의 콘서트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살짝 올라온 흥분감을 가라앉히며 다음 장소인 올림픽홀로 향하는데요, 이동 동선마저 아름다이 짜여 숲길을 걸어보는 기회에 덕후들은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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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카펫이 붙여진 문을 통과해 올림픽홀 안으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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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을 보고 공연장 홀로 이동하는데요, “대기실이 단출할 줄 알았는데 온갖 게 다 있네~ 놀라운데?”라는 속삭임이 들리던데, 직접 볼 수 없었던 공간을 방문해 보니 그간의 궁금증이 해소되며 이 공간에 있었을 최애가 더 가까이 느껴지나 봐요~

공연장에 들어서자마자 연신 촬영하는 모드에 오늘 함께한 케이팝 VIP님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슬로건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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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인형 갖고 올걸~” 너 나 할 거 없이 모두 저마다의 스타일로 기념촬영들이 연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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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봉 모엿! 답사엔 빠질 수 없는 단체 사진 촬영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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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올림픽 체조경기장인 KSPO돔으로 향하는데요, 웰컴 키트로 받은 달달구리를 꺼내 또 다른 즐거움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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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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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덕후들만이 느껴볼 수 있는 찌릿한 감동을 선물해 주는 1-1 출입구에 다다랐는데요, 덕후들만이 아는 느낌적 느낌이랄까요~^^ 덕후들에겐 로망이었던 최애들만 이용 가능한 출입구를 이용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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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실’ 문패를 보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덕후들 모습에 ‘케이팝 레거시 투어’ 시즌 2 준비 안 했으면 어쩔 뻔했나요?🤭😁

어딜 가던 반김이 있는 공간 공간에 시즌 1 때 촬영된 응원봉 사진이 크게 포토존으로 벽면을 장식하고 있었는데요,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그 뒤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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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로 이어진 출입문에서 최애들이 누렸을 빨간 카펫 꽃길을 오늘은 덕후들이 누려봅니다~

대기실을 나서 공연장 안으로 들어선 덕후들은 하나라도 놓칠세라 최애 관련 물품들을 손에 들고 기념 샷을 남기는데요, 도우미로 나선 송파구청 관계자인 ‘송파 친구들’이 ‘케이팝 VIP’ 곁을 보필하며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어주며 폴라로이드 사진 서비스로 오늘 투어의 만족감을 더했어요. 오늘 사진 촬영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는 몬스타엑스 팬들의 몬뭉치엑스 귀요미들이 정말 귀엽죠?^^

마지막으로 모두 모여 소감 한마디씩 공유하며, 고향에 왔으니 선물 꾸러미도 하나씩 선물 받았는데요, ‘앗, 포도알이다~~~’ 기쁨의 탄성과 함께 들리는 소리에 고인물 주무관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집니다. 포도알은 치열한 공연 티켓팅에서 빈 좌석을 의미한다니 덕후들이 공연 좌석을 선점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긴 선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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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부산에서 온 덕후, 종합운동장 부근에 살고 있어 경기장에서 들려오는 케이팝 공연 소리를 자주 듣기에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아이들과 함께 왔다는 덕후 등, 우연히 보게 된 ‘케이팝 레거시 투어’ 소식에 이런 흔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어 고맙다며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좋다, 최애의 퇴근길과 대기실이 궁금했다, 추억을 돌아볼 수 있어 재밌었다, 신기하고 좋았다는 소감을 한마디씩 공유하곤 세심히 신경 쓴 선물을 들고 KSPO돔을 나왔는데요, 오늘 투어의 대미 장식은 단체 사진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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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친구들’의 세심한 배려와 염원이 담긴 선물을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에 흔히 접할 수 없는 오늘 투어가 아쉬웠는지 마지막 사진을 남기는 덕후도 있었는데요, 케이팝의 성지 송파구에서 케이팝 고인물 주무관의 주최로 진행된 케이팝 레거시 투어 시즌 2! 내년에도 케이팝이 빛나는 송파에서 최애를 느껴보는 시즌 3를 고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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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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