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시간 전
사계절이 다양한 멋을 자랑하는 보령 최고운 유적
보령 여행을 다니다 보면, 다양한 이야기들을 몇 개 발견할 수 있어요.
그중 '최고운 유적'은 사계절 다양한 멋을 자랑하는 장소이지만 과거에는 보리섬이라고 하는 '백도'로 무인도였다고 해요.🏝
과거에는 방문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이동해야 가능했지만🛳
1995년 님포방조제를 건설하고 난 후 육지와 연결된 이곳은
통일신라 말기 최치원이 선유한 곳이라고 전해지고 있어요.🧑
물론 해외 유학을 다녀온 뒤 신분 제약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되어서 관직에 미련을 버리면서
전국을 유람하며 경치 좋은 곳만 돌아다니게 되었지만, 이것 또한 그의 인생에서 최고의 기록으로 남게 됐어요.📜
현재 보리섬은 육지와 연결되어 누구든지 오고 싶을 때 방문할 수 있어요.
백도 전체가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 전체적인 풍경 때문에 '섬'이었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아요.🏝
보리섬은 작은 산봉우리가 솟아있고 병풍처럼 둘러쳐진 바위가 있어요.
물이 들어오지 않게 되면서 병풍처럼 솟아있는 돌처럼 보였지만 과거 물이 들어왔을 때는 절경 중 절경이었을 것 같아요.👍
'토황소격문'을 써서 이름을 날렸다는 최치원이 쓴 한시가 암벽에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어요.
아쉬움도 있었지만 자연이 만들어 준 희귀한 암석을 바라보면서 웅장함과 겸손함을 느꼈어요.🙏
금방이라도 쓰러질듯한 암석들이지만 오랜 역사와 함께 단단하게 버티고 있는 미스터리한 모습도 놀라웠어요.😮
병풍바위에 새겨졌을 다양한 글귀들, 현재는 사라졌지만, 최치원이 세상을 한탄하면서 기록을 남겼던 가슴 아픈 이야기들은
후손들에게 또 다른 멋으로 제공되고 있었어요.
보리섬 섬 상부에는 넓은 공터가 자리하고 있어요.
아마도 최치원은 정상까지 오라와 넓은 세상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글로 작성했던 것 같아요.🖋✍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처럼 변함없는 신뢰를 이어가고 있는 보령 보리섬은 나무들도 이색적으로 조성되어 있어요.🌲
모세의 기적이 존재하는 보령
신비의 바닷길이라고 불리는 무창포 해수욕장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한 이곳에서 즐거운 주말여행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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