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현등사 내 다양한 석탑 문화재가 궁금하신 분

♧ 현등사에 방문할 예정이신분

가평최고(最古)의 천년사찰 현등사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다양한 석탑문화재를 한눈에 만나보세요.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현등사는 경기도 명산으로 손꼽히는 수려한 운악산아래 자리한 가평유일의 천년고찰로서, 고요한 산사의 분위기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특히 현등사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수많은 문화재가 존재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등사에 분포하는 다양한 탑을 주제로 글을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우선 '불탑(pagoda)'이란 부처의 사리를 모셔놓는 특별한 석조물로 그 모양과 크기가 시대에 따라 변해왔음은 물론 종류도 셀 수 없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요, 현등사에는 이 같은 탑이 6개나 존재한다는 사실. 그럼 지금부터 현등사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탑을 구경하러 출발해볼까요?

가평의 천년고찰 현등사 방문안내

현등사 방문방법

현등사 내에 존재하는 석탑들

현등사 주변 볼거리

운악산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신 뒤

운악산출렁다리 방향(현등사고찰길)을 따라

30~40분정도 도보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차량진입이 불가능합니다)

함허당득통탑, 석등, 부도탑, 지진탑, 현등사삼층석탑 등이 현등사 극락전을 중심으로 주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자세한 위치는 경내 안내도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현등사로 올라가는길에 무우폭포, 백년폭포, 삼충단, 민영환바위, 운악산출렁다리, 운악계곡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현등사기준 운악산 정상부까지는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현등사고찰길, 운악산은 반려동물 동반입장이 가능하나 현등사 경내는 동반입장이 불가합니다.


특이하게 생긴 함허당득통탑과 작고 앙증맞은 현등사

석등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99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현등사에서 운악산(절고개)방향 등산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현등사의 석탑은 현등사 경내에서 벗어난 곳에 자리하고 있는 함허당득통탑입니다. 함허당득통탑은 현등사를 중창(낡은 건물을 헐거나 고쳐서 다시 지음)한 함허대사의 사리탑으로 둥글게 조각한 탑신부와 섬세하게 조각된 옥개석(석탑이나 석등 따위에 지붕처럼 덮은 돌을 의미)이 합쳐져있는 특이한 형태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부도탑 앞으로 보이는 앙증맞은 석등도 눈길이 가는데, 이처럼 부도 앞에 석등이 배치되는 예는 고려말에서 조선시대로 넘어가는 시기에 유행하던 배치라고 하네요. 부도탑과 석등을 지나 안쪽길에도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탑이 2기가 자리하고 있는데, 해당 탑들에 대한 문화관광 해설을 찾을 수가 없어서 사진으로만 담아보았습니다.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세웠다고 전해지는 하판리

지진탑은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7호로 등록되어있습니다.

현등사입구 불이문에서 극락전방향으로 올라가면 중반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판리 지잔탑은 현등사 불이문에서 극락적으로 올라가는 108계단 끝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판리 지진탑은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신라시대 법흥왕때 창건된 이후로 폐사지로 남아있던 현등사를 다시 세움과 동시에 땅의 기운을 진정시키고자 세워진 탑이라 전해집니다(그래서 지진탑은 보조국사탑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지진탑은 바닥돌과 몸돌, 그리고 머리장식 일부가 없어진 채 남아있는 부분만 층층이 쌓아올린 모습이라, 본래 모습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 수 없으며, 본래부터 이곳에 있었는지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특이한 부분이 있다면 탑의 지붕들이 처마처럼 평평하다가 끝이 급하게 올라간 곡선의 형태라는 점, 그리고 탑 기둥 모든 면에 부처님의 모습이 부조형식으로 조각되어 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사리함이 발견되어 역사적가치가 높다는 현등사의

삼층석탑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현등사 보광전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지진탑에서도 곧바로 이어집니다.)

현등사 삼층석탑은 현등사 경내에 위치한 탑으로 가평관내에서 그 규모가 가장 거대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해당 탑에서는 사리함이 발견되었는데 사리함 표면에 성종1년 세종대왕의 8남인 영웅대군의 부인 송씨가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던 해당 탑을 고쳐짓고 부처님의 사리 5과를 넣었다는 기록이 발견되어 탑이 세워진 정확한 연도도 알 수 있었다고합니다.(이는 현등사 삼층석탑의 역사적 가치를 높게 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현등사 삼층석탑은 원래 삼층이 아닌 오층석탑이라고 하는데, 2층의 몸돌과 지붕돌이 어디로 사라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본래의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면 더 웅장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사찰하나에 이렇게 다양한 석탑이 존재하고 있음을 이번 취재를 통해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들도 현등사에 방문하시면 해당 문화재를 꼭 만나보시길 바라며 이상 글을 마칩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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