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둘레길 화합둘레길(상면구간), 코스가 길지만 운치있는 가평둘레길 화합둘레길

가평은 면적이 넓고 산지가 많은 만큼 다양한 풍경을 지닌 걷기여행 코스가 많이 존재하는데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상면과 조종면을 이어주는 화합둘레길, 그 중에서도 상면지역의 화합둘레길 코스를 집중적으로 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관내 숨겨진 걷기여행지를 찾고 계신분들이 있다면 해당 화합둘레길이 좋은 여행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참고로 가평관내에는 기존 둘레길(물안길, 호명호수길, 현등사고찰길 등) 외에 새로운 둘레길이 2023년을 시점으로 추가(캐나다전투길, 평화둘레길, 엄소리둘레길 등)되었으니 해당 장소들도 더불어 둘러보시길 바라며 글을 시작합니다.(새로운 둘레길에 대한 정보는 공식블로그에 발행되어 있으니 검색창을 이용하여 내용을 열람하시길 바랍니다. 단, 캐나다전투길과 평화둘레길에 대한 내용은 아직 등록되어있지 않으므로 추후 취재를 진행할 예정이오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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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16일 촬영된 사진으로 눈이 내리기 이전 촬영된 사진입니다. 글을 읽으실때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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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화합둘레길은 시종착지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 않고 있기에 사실 어디에서 출발해도 크게 상관은 없어 보였는데요, 저는 상면구간을 별도로 취재하는 만큼 상면지역을 제대로 둘러보는데 있어 이동동선이 가장 알맞은 항사리마을 입구를 출발지점으로 삼아보았습니다. 항사리마을은 도로가 하나가 아닌 여러갈래의 갈림길이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 화합둘레길 코스를 안내하는 이정표가 생각보다 많지 않기에 이동이 어려울 수 있지만 길을 찾기가 어렵다 생각되시는 분들은 이정표에 얽매이지 마시고 가장 넓은 길을 이용함과 동시에 '백련사'방향으로 향하는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시면 쉽게 길을 찾으실 수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가을날의 가벼운 산책을 목적으로 상면 화합둘레길 걷기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초반 코스는 대부분 오르막길이라 굉장히 고단했는데, 백련사 입구를 기점으로는 더이상 오르막길을 찾아볼 수 없어서 이내 안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걸어올라왔던 코스의 초반부에서는 가평의 시골마을의 평화로운 풍경이 위주였다면 내리막길 코스부터는 앞서 둘러본 풍경에 운악산과 명지산과 같은 명산들의 원경이 합쳐지면서 걷기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듯 했는데요. 무엇보다 전방에 보이는 산들은 제가 최근에 직접 올라갔던 산들이라 그런지 더욱 정감이 가고 구경하는 재미가 컸습니다. 다만 해당 코스는 현재 모든 도로에서 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요. 일단 보행자를 위한 안전펜스가 하나도 없어서 이동이 불편했고 무엇보다 중장비(포크레인, 덤프트럭 등)를 동원한 공사구간도 꽤 있어 차량이 지나다닐때마다 먼지를 뒤집어 써야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공사중인 구간을 벗어나면 그래도 이동이 수월해지니 방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백련사입구 고개를 넘어 비포장도로를 따라 쭉 내려오면 태봉리 마을에 도착하게 되며, 해당 장소에서 일반도로와 논길을 따라 조금만 이동하면 어느새 조종면과 상면 경계지점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번 상면화합둘레길을 직접 걸어보며 느낀점은, 일단 여행지 또는 관광지로서 사람들에게 매력을 어필할만한 임팩트 있는 풍경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우리가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시골마을 특유의 잔잔하고도 평화로운 소소한 풍경을 코스의 처음부터 끝까지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지는 매력이라고 볼 수 있는 걷기여행코스로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여행자들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이정표가 곳곳에 잘 표시되어 있어 좋았지만, 걷기코스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볼거리(문화재 등)를 함께 언급해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이로서 화합둘레길의 상면구간을 걸어보았는데요, 적어도 걷기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겨울이 오기전에 해당 코스를 꼭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이상 화합둘레길 상면구간에 대한 소개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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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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