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짚으로 만든 지붕의 고가옥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산책로에 있는 물레방아는 낙수에 의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겨움을 감상할 수 있고

안동의 문화재도 관찰할 수 있는 이곳은 안동 민속촌입니다.

민속촌은 월영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곡동에 있는데 안동시립 미술 박물관에서

전통리조트 구름에로 가는 방향 언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고 연못에는 분수가 작동하고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개나리와 여러 꽃들이 피어

봄나들이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민속촌은 안동의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동댐이 만들어지면서 수몰되는 지역이 발생하게 되었는데

수몰지역의 가옥과 문화재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조성되게 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가옥은 이원모 와가입니다.

안동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안채와 사랑채, 고방채,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고

‘ㅁ’자형 주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천 서씨 열녀비입니다.

열녀 이천 서씨(1795~1817)의 효행을 기리는 비석이

안에 보관되고 있습니다.

당시의 풍습과 사상을 엿볼 수 있는데

옆에 안내판이 있어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안동은 문화유산이 워낙 많은 곳이라

현지에서 거주하는 분들은 무심코 지나가는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민속촌은 안동의 문화와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이

가볍게 들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민속촌의 가장 전망이 좋은 자리에는 정자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기는 정말 잠깐이라도 방문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정자 안으로 들어서면

월영교 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 정말 예술이기 때문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이육사를 아시나요?

문학가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육사의 고향이 안동입니다.

광야, 청포도 등의 작품을 발표한 위대한 인물인데

이를 기리는 육사시비가 민속촌의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TV에 나오는 촬영장으로 유명한 곳이 아니라

그냥 편하게 걷다 보면 안동의 이야기를 알아가게 되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은근 조경이 예뻐 저와 같이 풍경을 좋아하는 분들이

쉬어가기에도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가볍게 민속촌을 둘러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안쪽으로 가면 더욱 많은 가옥과 문화재를 구경할 수 있으니까

한번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SNS에서 인기 많은 카페도 가까이에 있으니

안동 여행을 하실 때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 내용은 이상현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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