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대응체계로 여주 시민 안전 지킨다[2025년_2월호]
촘촘한 대응체계로
여주 시민 안전 지킨다
재난과 안전사고는 한순간의 방심도 용납하지 않는다. 한발 빠른 안전망 구축으로 미리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여주시청 시민안전과를 만나봤다.
글 두정아 사진 박시홍
시민안전과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나요?
시민안전과는 여주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으로부터 시민분들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및 상황대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축제 같은 대규모 행사 전, 안전관리 계획을 검토하고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현장 점검을 하는 등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사회적 재난이 발생했을 시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운영하여 재난 발생에 대한 대응을 체계적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화재, 사고 등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하면 소방, 경찰과 협업하여 상황을 관리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으로부터 신고 내용을 파악하여 해당 지역에 알리고, 화재진압용 굴삭기 수배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화재로 인한 오염수 및 환경오염이 우려 될 시에는 부서에 협조 요청을 하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재난 발생 시 상황을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각종 현장 훈련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안전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안전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지금은 겨울철 화재가 가장 우려되는 시기임으로 시민분들께서는 주택과 사업장에 소화기와 화재 경보기 등 필수 안전장비를 점검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장비의 작동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함으로써 화재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 안 전기배선이나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해 안전 점검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당황하여 판단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 숙지와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안전에 관심을 두고 화재 대피, 대응 요령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작년 11월 여주시에 기록적으로 내린 대설로 농가에 피해가 많았었습니다. 비닐하우스, 가설 건축물 등은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미리 점검하고, 보강해야 할 부분은 미리 보강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대설예보가 없더라도 눈이 오면 집 근처 길가와 지붕 위의 눈을 수시로 치워서 여러 안전사고에 미리미리 대처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시민들께 소개하고 싶은 정책이나 프로그램이 있다면?
여주시는 2021년부터 여주시 등록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안전보험’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주시 시민안전보험은 개물림 사고, 익사 사고, 농기계 사고 등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사고로 인한 후유장애나 사망사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보장금액은 사고 유형에 따라 최대 2천만 원까지 지급되며 타 보험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으로 보장됩니다.
시민안전 책임지는
여주시 시민안전과 김연석 과장
지난 1월 8일 여주시청에서 시민안전과 김연석 과장이 지상작전사령관(대장 강호필)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김 과장은 평소 귀국헌신, 책임완수, 상호존중의 가치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상작전사령부의 호국훈련 기간 동안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여주시는 매년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실시되는 군단급 실제 기동 훈련을 포함한 호국훈련을 통해 군·관·민의 공조체계를 능동적으로 확립하는 데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보 위협과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연석 과장은 “11월 말 여주시의 폭설 피해 복구 작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군부대의 적극적인 협조에도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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