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홍성 여행의 끝판왕 '홍성 죽도' 100% 즐기기!
홍성 여행을 정말 많이 했지만,
죽도는 늘 실패했습니다.
첫 번째는 화요일마다 휴항인 걸 모르고 화요일에 갔었고,
두 번째는 강풍이 불어 배가 뜨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는 해초가 걸려 배가 고장 나
예기치 않게 배가 뜨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 도전 끝에!
드디어 죽도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온다고 했지만 날씨는 뜨거웠고,
맑았습니다.
초록의 대나무가 감싸 안은
홍성 죽도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남당항에서 배로 단 10분이면 닿는 작은 섬이지만,
정말 매력적인 곳입니다.
아름다운 홍성 죽도 여행을 하고 싶으시다면
홍주해운으로 가셔야 합니다.
매표소가 작은 매점같이 생겼는데요.
정말 안에 작은 매점이 있습니다.
지금 새 건물을 짓고 있는데,
아직은 해당 매표소를 이용해야 합니다.
남당항에서 죽도로 들어가는 배표를 예매할 수 있는
홍주해운은 매주 화요일 휴항입니다!
운항 시간표는
2022년 10월 1일 이후 변경되었습니다.
해당 시간표는 2023년 6월 촬영한 것으로
최신이니 해당 시간표를 참고하세요!
홍성 죽도 배 타고 들어가는 방법!
홍주해운에서 배표를 예매해야 하는데요.
온라인 예매 같은 것은 없고
무조건 현장 예매, 현장 발권입니다.
배표 예매 준비물은
신분증, 승선 신고서입니다.
왕복으로 표를 끊으신다면
승선 신고서를 2장 작성하시면 됩니다.
배를 타는 모든 인원을 적으셔야 합니다.
아이 2 포함 4인 가족이 탄다면
아이들까지 4명 모두 작성해야 하죠.
신분증도 필수입니다!
매표소 한 쪽에는 아이스크림과 약간의 과자도 판매합니다.
단 10분의 항해지만 간식거리는 여행의 묘미죠!
배 시간에 너무 딱 맞춰 가시기보다는
조금 미리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10분가량 미리 승선했습니다.
예매할 때 받은 승선 표를 내시면 됩니다.
오전 9시, 오전 11시 배가 가장 사람이 많습니다만
죽도는 노을 질 무렵도 정말 예쁘고,
요즘 해도 뜨거우니 오후 2시나 오후 4시 배를 타고 들어가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남당항에서 죽도로 가는 배!
정원은 125명입니다.
11시 배를 탑승했는데요.
좌석이 거의 다 찰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죽도 트래킹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낚시를 위해 배를 타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10분 정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다 보니
금세 죽도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뜹니다.
하얀 등대가 보이기 시작하면
죽도가 가까워졌다는 뜻입니다.
죽도에 처음 내리자마자 든 생각은
'참 아기자기하고 예쁜 섬이다'였습니다.
작은 어잡이 배들이 둥둥 떠있고,
소라 껍데기와 아기자기한 것들이
굉장히 감성적이었습니다.
홍성 죽도는 백패킹 명소로도 사랑받는다는데,
저도 기회가 된다면 백패킹까지는 아니어도
민박집에서 며칠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성 죽도 내에는 민박집이 많이 있고,
인원수가 채워진다면 배 타고 낚시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민박은 대부분 식사 포함이고,
제철 해산물로 요리를 해주신다는데,
평이 정말 좋더라고요.
다음번에는 꼭 죽도에서 민박집의 후한 인심을 느껴보고,
낚시 체험도 해보고 싶습니다.
파란 하늘에 초록의 죽도와 에메랄드 빛의 바다가
참으로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죽도라는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이곳은 대나무가 많은데요.
그래서 대나무가 우거진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를 걸어볼 수 있습니다.
죽도 둘레길 코스는 정하기 나름인데요.
대나무숲 탐방로,
1조망쉼터(옹팡섬 조망대), 2조망쉼터(동바지 조망대)
3조망쉼터(담깨비 조망대), 선착장 쉼터, 바다낚시공원,
야영장, 해안탐방로 등이 있습니다.
크지 않은 섬이라 마음만 먹으면 하루 만에도 다 볼 수 있지만
남당항으로 돌아가셔야 하는 분들은
배 시간을 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전망대에 올라봤는데요.
덱과 시설이 정말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쾌적하고 기분 좋은 트래킹을 할 수 있었습니다.
홍성 죽도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 스폿이죠.
바로 양옆으로 대나무가 우거지고
저 멀리 서해바다가 펼쳐지는 곳입니다.
배 타고 내려서 10분 정도만 걸어도 만날 수 있는 곳이죠!
바다가 보이게 인증숏도 찍어보세요.
대나무가 많은 죽도의 매력을
한 장에 모두 담을 수 있는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대나무숲을 건너가면 이렇게 갯벌이 나오는데요.
해루질을 하시는 어민들이 보였습니다.
저 멀리에선 낚시꾼들이 낚시도 하고 있었습니다.
11시 배를 타고 들어가서 1시 반에 나오는 계획이었기 때문에,
중간중간 멈춰서 촬영을 하다 보니
죽도의 구석구석은 보지 못했지만,
죽도둘레길(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만난
전망과 갯벌, 대나무숲, 소나무 숲은 정말 기억에 남을 정도로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하얀 등대에서도 인증숏을 찍었습니다.
새파란 하늘에 새하얀 등대를 보니 마치 광고의 한 장면 같네요.
제가 죽도를 홍성 여행 끝판왕이라고 말한 것은
그만큼 아름답고 멋진 곳이기 때문입니다.
백패킹을 하셔도 좋고, 민박집에서 하루,
또는 며칠을 머물며 낚시 체험, 갯벌 체험도 하시고
죽도를 마음껏 느껴보셔도 좋습니다.
저처럼 당일치기로 트래킹을 하며
포토존을 찾아 예쁜 사진을 남기고
돌아오는 것도 물론 좋습니다!
이제 휴가철이 오는데요.
홍성 죽도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백패킹도, 민박도, 당일치기도 모두 좋습니다.
아름다운 죽도의 매력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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