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여행] 거창 감악산에서 자연과 하나되는 무장애 산책로를 만나다 - 박다정 기자
안녕하세요.
꽃과 별이 어우러진 축제, 감악산 꽃별여행 '바람 좋은 날'이 한 달간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예년보다 많은 사람들이 플리마켓을 찾아 주셨다고 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예상치 못한 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감악산 정상까지 오르는 데 4~5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붐볐다고 합니다.
저는 지난 10월 9일(한글날) 오전 7시에 거창에서 출발해서 막힘 없이 도착 할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일찍 올라오니 주차장에서 바라본 거창읍이 운무로 덮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었어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촬영장비 까지 준비하시고 열심히 촬영중에 계신 분도 계셨습니다.
이런 상황에 불편을 겪으셨을 분들이 계셨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전봇대 전선 때문에 결과물이 별로 일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심스럽게 제안을 드립니다.
송·배전선을 지중화 공사를 하여 정전과 화재를 예방하고 미관을 개선하는 지중하 작업을 함으로 강풍이나 폭설로 인한 정전 피해를 줄여 주며, 초기 투자 비용은 높지만 운영비는 절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꽃과 별 축제 기간 동안 거창 IC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신원가는 길을 세 곳에서 차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현지 주민들을 위해 통행증을 미리 발급하고, 골프장 방문객들에게는 예약증을 소지한 분들만 통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길이 막히는 것보다는 원활하게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감악산을 누비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이제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의 입구는 마치 비밀의 화원으로 들어가는 듯한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멋진 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안에서는 소나무와 자작나무 숲길이 이어져 지루하지 않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며 조성된 노력이 곳곳에 보여 집니다.
코스모스, 구절초, 향유, 둥글레 등 다양한 꽃들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특히 멸종 위기에 처한 망개 열매를 다시 만나니 감격스럽기까지 합니다.
산초 열매와 같은 다양한 야생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좋습니다.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은 자연 속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나 남녀노소(휠체어, 유모차)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산책로입니다. 이 길은 주차장 옆 화장실 맞은편으로 이어지는 길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무장애 나눔길은 힐링구간과 체험구간으로 나뉘어져 다양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해발 950m 부근의 4km에 걸쳐 위치하며, 경사도가 5% 내외에서 조성되어 다양한 자연 경관을 담고 있습니다. 오른 쪽 바위는 새 한마리가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색다른 경험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에서 일광욕을 즐겨보세요.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햇빛을 쬐며 휴식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걷다 보니 페인트를 칠하시는 분을 만나, 산책로가 주차장까지 연결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직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눈앞에 닿을 듯 보이는 합천댐의 일출과 멀리 보이는 지리산의 일몰도 감상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끝으로 10월 9일 촬용한 감악산 아스타국화를 올려 봅니다. 축제는 끝났지만 서리 내릴때 까지는 꽃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도 언제 개통되는지 알 수는 없지만 개통되면 거창 감악산 별바람 언덕에 오셔서 숲길을 따라 걸으며 휴식을 통해 얻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하루 빨리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이
개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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