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SNS서포터즈] 국내 봄 여행지 괴산 적석리소나무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 곳
국내 봄 여행지 괴산 적석리소나무
소나무는 오랜 역사책에서도 등장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무입니다.
솔방울, 솔잎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순수 한국어로 소나무는 “솔”로 불립니다.
소나무라는 낱말은 “솔, ”나무“의 합성어 ”ㄹ“이 탈락되어 생긴 것입니다. ”솔“의 어원은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친근함과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괴산 적석리소나무를 방문하는 건 조금 힘들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시루봉 휴게소“만 운영되고 있었고 적석리소나무 관광코스를 안내하는 문구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방문객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알고 계셔서 잠깐 어리둥절했지만 가는 방향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약 15분 정도 힐링 산책을 즐기다 보니, 연풍 입석의 소나무 앞에 도착했습니다. 입석마을 고갯마루에 외롭게 서 있는 이 나무는, 수고 17m, 가슴 높이의 직경 1.20m, 가슴 높이 둘레 3.55m로 웅장함을 보여줍니다. 수령은 약 500년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수백 년 이상 된 나무들은 줄기가 양쪽으로 길게 뻗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안전하게 지지대를 세워줘야 합니다. 조경을 좋아하는 분들은 나무가 생긴 모습만 봐도 가치를 알아본다고 하죠? 아마도 괴산 적리소나무는 수억 원을 가볍게 넘길 것 같습니다.
괴산 적석리소나무 역사를 안내판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과거 마을 입구를 지켰던 소나무로 마을 동제를 지내던 국사당 소나무는 죽었지만, 이 나무만 현재까지 살아남아 마을 수호신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나무는 수형이 속리의 정2품송과 비슷하게 수간은 직립하였고, 가지는 사방으로 균형 있게 발달했음을 공감할 수 있습니다. 생육상태는 최하단 가지 하나가 고사한 것 외에는 매우 양호했습니다.
입석 고개는 영남에서 이화령(이유릿재)이나 새재를 넘어 괴산, 서울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 옛 선비들이 쉬어 넘던 옛 교통로로 사용됐습니다.
이곳은 광복전까지 성황당이 존재했기 때문에, 당제를 지냈지만 6.25전쟁 이후 당집은 사라졌고 흔적만 남아 기록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고갯길을 지나는 행인들과 주민들이 보살펴왔던 적석리 소나무는 연풍천을 따라 신작로가 생기면서 행인들은 자연스럽게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최근에는 터널 길이 생기는 등 교통로에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변함없이 고갯마루를 지키고 있습니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오르막길도 가파르고 포장된 길이 부족해서 불편하기도 했지만, 소나무 중 최고급 수준을 갖추고 있는 적석리소나무를 본 뒤 불평,불만을 했던 나를 반성했습니다
평생 살아가면서 이보다 멋진 소나무를 마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웃님들도 소나무의 아름다움과 괴산의 보물 옆에서 SNS 인증 사진 한 장씩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찾아오시는길
적석리 소나무 :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적석리 산34-2번지
- #충북괴산
- #괴산군청
- #괴산가볼만한곳
- #괴산소식
- #SNS서포터즈
- #적석리소나무
- #괴산적석리소나무
- #괴산소나무
- #괴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