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전시회,

다양한 시각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신세계 갤러리 전시

'이상하고 재미있는'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대전 신세계 갤러리에서는 미술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각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시 '이상하고 재미있는' 전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상하고 재미있는' 전시에는 이환권, 이용덕, 김병주, 나인주, LALALEE, 정승원 총 6인의 작가가 참여하였으며 2024년 4월 19일부터 6월 16일까지 대전 신세계 Art&Science 6층, 신세계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1인 2.000원입니다.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 내 '알록달록 놀이터'를 체험하여 전시장을 이용하면 체험비 1,000원이 별도로 발생됩니다.(알록달록 놀이터 체험 포함 입장료: 3,000원)

전시장의 중앙에서는 이환권 작가의 독특하고 왜곡된 인물 조각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인물을 가로로 뚱뚱하게 압축시켜놓기도 하고, 길게 늘여뜨려 놓으며 실제와는 다르게 왜곡시켜 놓은 작품들은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우리 눈은 학습된 대로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관람하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왜곡된 인물들의 조각을 오래 보고 있으니 빙글빙글 어지러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김병주 작가는 다양한 색의 선으로 건축물을 표현하는 기법으로 작품에 입체감을 더했습니다. 관람 동선에 따라 입체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건축물의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점이 신선함을 더했습니다.

이미지는 불완전과의 협상이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가 사실인가?

촉각으로 느끼는 그대로가 사실인가?

이용덕 작가의 노트 中

양각인지 음각인지 집중하여 자세히 보지 않으면 독자의 움직임에 따라 그림 속 인물들도 고개를 돌리는 것과 같은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키는 이용덕 작가의 작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인주작가는 2차원의 선과 색으로 웜홀을 만들어 마치 새로운 차원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독자에게 선사합니다.

흰색과 검은색의 선들로 착시를 표현한 LALALEE 작가의 '내일, 오아시스'는 착시효과를 이용하여 공간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입장하여 전시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작품 속으로 들어가 직접 전시의 일부가 되어 볼 수도 있습니다.

전시장 내부에는 신기한 그림자놀이 체험존이 조그마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빛의 3원색 RGB(Red, Green, Blue)가 물체를 비추면 우리의 눈은 4원색(CMYK( Cyan, Magenta, Yellow, Key=Black)의 그림자를 인식합니다.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조명을 등지면 네 가지 색의 그림자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 입출구에 마련된 알록달록 놀이터 체험존은 데스크에서 명찰과 매직 펜을 수령하여 관람객이 직접 전시에 참여하여 전시의 일원이 될 수 있는 체험입니다.

알록달록 놀이터는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 8회 운영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16회 운영됩니다.

대전 유성구 도룡동 신세계 갤러리의 '이상하고 재미있는' 전시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6월 16일 전까지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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